2005년 여름 휴가철에 울산(현 태화강)~부산 구간에 임시로 다니던 해변열차.

그럴듯한 이름을 붙였지만 실상은 그냥 임시 통근열차였음.

KTX 개통 이후 여객열차를 타고서는 지나가기 어렵게 된 부전~부산 구간을 운행했다는 점에서 나름 주목해볼만한 열차였지. 그리고 사실 2006년 11월 시간표 개정 이전에는 울산~해운대 구간에도 여객열차가 뜸했고...



울산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모습. 앞 모습은 진짜 수도권전철 1호선 구도색 개조저항이랑 판박이... (사실 진짜 판박이인건 함정)



행선판의 모습. 마치 통근열차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느낌...?!



부산역에 도착한 모습. 출입문 바로 옆에 달린 창문도 진짜 전동차랑 판박이.

열차 뒤쪽에 있는 공간은 2010년 경부고속선 동대구~부산 구간 개통에 맞춰 확장공사를 하면서 지금은 모습이 바뀌었을거임.

근데 이렇게 보니 마치 미래에 동해남부선 전동차가 1시간에 1대 간격으로 부전~부산 구간 운행하는 그런 느낌이다. 경의선 서울역~DMC처럼 ㅎㅎㅎ

물론 도색은 구도색이긴 하지만 ㅋㅋㅋ



도착해서 부산역 역사로 올라와보니 전광판에 당당히 등판!

그리고 무려 3분 조착...

지금은 열번이 개정되어 볼 수 없는 2자리수 열번의 서울~부산 KTX들도 보이고...

신동~부산 구간에서 통째로 일반선을 타는데도 서울~부산 소요시간이 나름 괜찮았던 시절... 김천구미, 오송역 신설된거 거르고 광명, 천안아산, 밀양, 구포역 정차하는 것만 따져도 지금보다 소요시간이 몇 분 짧았지. 그런데 시간표를 그만큼 빡빡하게 짰던 모양인지 승객이 많을땐 저렇게 지연이 심했던 걸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