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여름에 열차를 타고 부산진역을 지나가다가 찍은 우편차.
우편차는 말 그대로 우편물을 수송하는 열차인데 사진 속의 도색에서 알 수 있듯이 무궁화에 연결되어 운행하는 경우도 있었고 단독으로 열차를 편성하여 운행하는 경우도 있었어.
그러나 도로가 발달한 이 시대에 우리나라 같은 여건에서는 철도로 우편을 수송하는게 날로 효율성이 떨어졌고 결국 처음 운행된지 102년만인 2006년에 폐지되고 말았지. 차량들은 다른 용도로 재활용되기도 했고...
한편 부산진역은 1905년에 문을 연 경부선의 개통 멤버(?)인데... 오랜 세월동안 부산의 주요 역으로서 여객, 화물 모두 취급해왔어. 통일호가 없어질때까진 완행열차 시종착역 역할도 했고...
그러다가 통일호가 없어지고 KTX가 생기고 하면서 완행열차가 사실상 사라지는 수순을 밟게 되자 여객에서의 필요성이 약화되어 저 사진을 찍기 3개월 전인 2005년 4월에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어.
당시 여객 취급을 중지한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그런지 여객 취급 시설이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여객 시설은 수십년전 증기기관차 시대를 보는 듯한 수준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않은 듯 해.
그러다가 경부고속선 동대구~부산 구간 공사를 하면서 철ㅋ거ㅋ
지금 저거 우정박물관에 있을걸?
ㄴ 철도박물관, 우정박물관 둘 다 입갤 자격이 있었는데 우정박물관으로 갔구만 ㅋㅋ
천안 우정박물관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