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광주에서 KTX타고 서울 갈 일이 잇엇는데 내 자리가 역배열이랑 정배열이 마주보는 ㄹ자리엿다. 바로 앞 사람하고는 테이블 하나 두고 마주보는 거지. 근데 내 맞은 자리에 짧은 치마 입은 젊은 뇬이 앉더라구. 알다시피 케이티엑스가 좌석간 공간이 좁잖아. 마주앉는 자리에서는 서로 다리가 접촉 않하려면 애 좀 서야 하지. 더구나 내가 다리가 좀 길거덩. 근데 또 열차를 오래타면 잠이 드는게 인지상정. 한참 졸다가 깨어보니 그 뇬 다리와 내 다리가 (나도 반바지 어흥~ㅋㅋ)서로 깍지를 끼듯 사이좋게 맞물려 있더군. 결국 서울까지 그 자세 꽂꽂이 유지하고 그 뇬의 종아리를 내 종아리로 음미하며 갔다. 자세 고정하느라 허리 뽀사지는 줄 알앗으나 기분은 좋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