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고속철도) 시대가 프로야구에도 열린다.  SK가 내년 시즌 선수단 지방 이동에 KTX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SK는 사실 지난해 KTX를 통해 선수단 이동을 하려고 했었지만 아직 생소하고, 준비가 완전치 않아 시행을 1년 보류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SK 민경삼 운영팀장은 11일 "아직 예산 등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내년 시즌 시행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려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민 팀장은 또 "구단은 선수들의 가정생활과 사생활을 존중할 책임이 있다. 지나친 단체생활로 인해 점차 가정에 소홀해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 새벽 구단 버스를 통한 단체 이동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손실 등이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했다. 프로야구를 선도하는 입장에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특별한 사정이나 구단의 배려에 의해 간헐적으로 일부 선수들이 KTX를 이용하기는 했지만 이 같은 전면적인 이용은 SK가 처음이다. 이미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선수단이 비행기로, 일본 프로야구에선 신칸센과 비행기를 통해 원정 이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4월 개통한 KTX는 전국을 근거리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서울역을 기준으로 대전은 1시간, 대구는 1시간 40분, 광주는 3시간, 가장 먼 부산도 2시간30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따라서 SK도 이 같은 장점을 십분 활용, 최대한의 실리를 얻겠다는 계산이다. 원정에서 홈이나 타원정지로 이동할 때는 미리 짐을 싣고 내려간 구단 버스를 이용하기로 해 운행 시간 종료에 대한 부담은 없다. 선수단이 묵는 원정 숙소의 1일 숙박비용과 KTX의 특실 이용 요금도 얼추 비슷하거나 KTX요금이 아래여서 지나친 예산부담도 없다. KTX를 이용해 도착한 선수단의 숙소 및 야구장 이동에는 이미 도착해있는 구단버스를 활용, 대중교통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연수를 통해 이 같은 이동방식을 체험한 김기태 타격 코치도 구단의 빠른 시행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선수들이 주로 인천과 서울 등에 살고 있어 서울역, 용산역, 광명역 등 3개의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는 겨울 훈련기간 동안 KTX 이동 간 문제 발생 방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 시 입을 단복 등도 제작하기로 했다. < 광주=김태엽 기자 tapps@> 야갤에서 퍼왔어...사진은 없다만 철도얘기니까 봐줄수 있겠지? 원정3연전을 모두 KTX를 쓴다는건 당연히 아니고... 예를 들어 주중경기(화수목)가 인천 주말경기(금토일)가 광주라면.. 보통 이동은 목요일 경기 끝나고 곧바로 구단고속버스로 이동했거든.. KTX를 쓴다면 목요일은 집에서 자고, 금요일 오전 10시정도에 출발하는 일정이 되겠네.. 사실 고속버스를 통한 이동은 선수들이 프로생활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것중 하나고.. 실제로 예전 쌍방울같은경우에는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었어.. 다만 아침잠이 많은 프로선수들이 과연 10시 또는 12시에 일어나서 움직일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여튼 철도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좋은 일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