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990년대부터 왕십리부터 수원까지 계획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차후 수인선(수원~인천)과 직결연결되면 상당히 긴 노선으로 급행을 위한 대피선로는 꼭 필수였을 것 같은데, 분당선을 처음 지을 당시 계획 및 설계 단계에서 차후 장거리 급행을 생각하지 못한 것인지 의문스러움...
분당선은 왜 죽전 이북으로는 대피선로를 안만들었을까요...
내숭쟁이(222.234)
2015-08-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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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지상으로 짓고 대피선을 만드려고 했는데 인근 고속도로들의 고도제한 걸려서 지하로 건설하게 되었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오리 이북 구간의 대피선은 모조리 포기
ㄴ 서울공항이 문제네
오리역 이남은 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가 오락가락했음. 건설부에서 분당선 수원 처음 이야기 꺼낸건 1989년 쯤인데, 90년에 장기구상으로 미루더니 91년에는 연장해달란 경기도 제안을 반려시키면서 사실상 무산되는듯 싶다가 92년에 타당성조사. 하지만 결과가 메롱이라 93년에 착공 자체를 2010년대로으로 미루고, 94년에는 감사원이 아얘 구상 자체를 폐기하기를 권고함. 그러다가 또 96년 총선때 뿌려놓은 떡밥들이 97년에 정책 반영에 성공되면서 하자...에 합의는 하는데 IMF로 미뤄지다가 설계를 2001년에야 시작하지. 그럼에도 노선을 가지고 영통지구를 지날거냐 말거나갖고 꿍시렁대다가 착공한게 2004년.
할 지 안할지를 모를 사업을 위해 투자한단게 리스크가 너무 컸지. 3기지하철은 하자! 라는데에서 만큼은 최소한 외환위기 이전까지는 관련주체들간에 이견이 없었으니까. 수서~오리간 한창 공사할때 오리 이남구간을 '20년 뒤에 착공' 하기로 해버리니 그때를 대비하는건 너무나 황당한 이야기였겠지. 지금으로치면 2030년대 중반에는 동남권신공항이 가덕에 들어설테니 내년 착공할 부산5호선(사상하단선)의 설계를 엎고 대피선을 설치합시다! 수준의 이야기랄까.
따르릉~~~~~~ 코렁탕배달이요!!!
그리고 죽전이북 지상으로 건설했으면 지금 아마 뎡부선, 2호선 지상구간처럼 지하화해달라고 민원에 시달렸겠지
대피선은 둘째치더라도 표정속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거같음. 꼭 개포동쪽으로 경유시킨다 하더라도 그쪽 선형을 고속주행에 맞춰서 설계했다면 어땠을지... 개포로 그 왕복4차선 비좁은 도로에 어떻게 광역전철을 집어넣었는지 아직도 믿기지 않을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