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경춘선 전철이 일일 10편씩 청량리역까지 운행되게 돼 춘천에서 서울 도심까지의 실질적인 거리가 대폭 단축되게 됐다.

현재 춘천에서 경춘선을 이용해 종착역인 상봉역에 도착한 승객이 청량리역을 가려면 중앙선으로 갈아타야 한다. 총 소요시간은 상봉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이동시간 8분, 중앙선 환승시간 10~12분 등 20분 가량이다.

청량리역까지 경춘선 전철 운행으로 춘천역에서 청량리역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20분 정도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이럴 경우 춘천역~청량리역 총 이동시간은 현 1시간40분대에서 1시간20분대로 절약된다. 환승에 따른 불편함도 사라진다.

김진태 국회의원은 “경춘선 전철이 청량리역을 종착역으로 연장하는 건 그만큼 춘천에서 서울이 가까워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청량리역까지 운행되는 전철이 대부분이 출근시간대 배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직통으로 청량리역까지 이동하면 서울 도심 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용이해진다.

상봉역에서 갈아탈 수 있는 7호선은 서울 중화·중곡·상도역 등 주로 서울 외곽지역을 노선으로 하고 있는 반면 청량리역에서 환승 가능한 1호선은 종로 3가·시청·서울·신도림역 등 서울 중심부를 관통한다. 특히 1호선을 이용하면 수원을 거쳐 충남 아산 온양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박찬흥(춘천시의원) 경춘선 복선연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경춘선이 청량리역까지 가게되면 시간 절약 뿐만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진다”며 “모든 경춘선 차량이 청량리역을 종착역으로 할 수 있게 망우역~청량리역 구간 복복선화를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