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오송분기의 폐해를 가만 두고 볼 수 없었던 철갤러들이 뜻을 모아 오송분기 폭파를 위한 철갤신당을 창당함. 창당식에서는 철갤의 유일신 울산역 분기기 위에서 ㅇㅅ빠 및 청주빠 공개 처형 퍼포먼스로 열광적 반응을 얻음.
2년차:(충북 제외)충청도 기반 정당으로 시작하여 펜타곤도 해킹하는 인터넷 상위 1% 우송(전문)대 동문의 막강한 파워로 과반 넘는 의석을 확보. 인터넷 여론이 더 이상 현실과 괴리가 있지 않다는 주장을 증명함.
3년차:오송분기 폭파 결정 및 재시공 계획을 수립하고 국가 재정의 20%를 철도에 투입함. 또한 철갤신당에 정치 자금을 대던 봄바르디어와 지멘스 등 다국적 철도기업의 힘으로 무역장벽이 해소되어 로템은 파산하고, 우진산전은 이스라엘에 트램을 수출하던 것이 적발되어 강제 폐쇄 명령을 받게 됨. 덕분에 철도 차량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게 되어 다양한 국가의 차종을 볼 수 있는 (일본 제외)선진국형 철도로 변모함. 또한 철기연 트램 개발 사업은 문서 말소 명령을 통해 흔적조차 남지 않게 되었고, 개발진은 전원 권선택 대전시장과 함께 소록도의 반철도인사 수용소에 투옥됨. 이를 본 로템 엔지니어들은 중국으로 도피하여 중국의 세계 철도시장 장악이 시작됨.
4년차:도시철도 경쟁력을 갉아먹던 버스 노선의 강제적 조정과 함께 철도를 위협하던 시외/고속버스 업체들에 세무조사를 시행하여 대부분의 버스 회사를 폐쇄시켜 철도 이용객을 크게 늘림. 또한 정부주도의 강력한 요금 현실화로 기본요금 1800원에 서울-수원간 거리비례 요금이 4600원까지 인상되어 규제를 피해 한국에 진출했던 일본의 사채업처럼 일본 대형 사철들도 하나둘씩 블루오션인 한국에 진출하게 됨. 여기에 협조적인 정부의 파워를 업고 신규 노선은 100% 지상 노선으로 건설된 덕분에 강남역은 지상으로 올라와 주변의 빌딩을 정리한 뒤 일본식 사철 터미널 역이 지상으로 건설되어 한국의 신주쿠가 되었고, 일본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도심 하천공원 따위로 훼손되었던 청계천은 20년만에 다시금 콘크리트로 덮여 시민이 사랑하는 철도모형전문상가가 조성된 지상철 노선으로 변신하였음.
5년차:드디어 대막의 오송분기 폭파식 개최. 철갤신당 대표의 축사와 함께 철도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지지율은 99%까지 치솟음. 기존 호남선 KTX는 당내 D모 지역 당원들의 물리협박까지 불사한 요구 덕분에 230급으로 복복선 준고속화 및 충청권 광역전철화된 서대전 경유 구간(때문에 이미 호남선 계통 50%가 서대전을 경유하는 중)을 통해 임시 우회함. 이때 벌어진 오송읍 대학살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뻔 하였으나 놓치기엔 너무 아까운 고기를 지키기 위한 봄바르디어, 카와사키 중공업, 토부 철도 3대 철도재벌의 로비 덕분에 아무 탈 없이 넘어감.
6년차:순조로운줄만 알았던 오송분기 폭파 향후 계획 수립과 관련한 당내 분쟁 발생. 수년간 키배와 광기에 목말라있던 권룡휘(갈갈이) 의원 등 대전핌피족을 필두로 한 예산니돈론 대전분기파, 서전주 경유를 주장하는 인구만능론 서전주파, 임실군 출신 유 의원의 호남무용론파 등 파벌이 난립하여 철갤신당 내부 파벌싸움이 시작됨. 지속된 내분으로 위태롭던 철갤신당은 결국 4개의 군소 정당으로 나뉘어지고 맘.
7년차: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기존 정당들과 부락민으로 강등당해 탄압받던 청주 시민들이 연합하여 만든 노동누리정치당의 집권. 폭파된 오송분기선은 재건되었고 이와 함께 철갤신당 잔재 청산 명목으로 ㅇㅅ역은 필정역으로 격상됨. 이후 일본급으로 오른 철도 요금을 임금과 노동복지 수준에 맞게 재조정하려 했으나 그 사이에 뿌리내린 사철들의 언론 플레이로 인해 철회, 국민 생활은 더욱 피폐해지게 됨. 그러나 이러한 재건 노력에도 불구하고 철갤신당 집권기의 조직적인 자동차 산업 사보타지와 국내 철도 기반의 해외 유출로 인해 한국 경제는 성장동력을 잃고 침체되어 수 년 뒤 대만과 말레이시아에 다시금 추월당하게 됨.
이후 철갤신당과 그 분파들은 철도업계와의 비리가 들통나 몰락하고, 당원들은 새 정권이 합리적 교통 체계를 위해 건설한 트램 노선의 기관사 따위로 살아가다가 로봇 보급으로 퇴출되어 무직 백수 등골브레이커로 전락, 철로변 슬럼가에서 일용직을 전전함. 그러던 어느 날 인생의 위안을 얻기 위해 철갤의 우상이던 서대전역이 폐역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광장 벤치에 모여든 과거의 동료들과 재회하여 철도진리교를 창시하여 재기를 노렸으나, 이들이 저지른 오송역 사린가스 테러 사건으로 국가 권력의 철퇴를 맞고 결국 10면 16선으로 증축된 오송역의 8번 통과 선로(v≥300 km/h)에서 단체 투신하여 쓸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됨.
철갤신당에서 소설 확정 ㅋㅋㅋ
ㄴ문학이래잖냐 병신 지잡충 갈갈이색히야 ㅋㅋㅋㅋ
ㄴ 아니 뭐 그냥 그렇다고 ㅋㅋㅋㅋㅋ 재밌게 읽고 감
네~ 잘봤습니다.
오송분기 폭파해봐야 익산-천안 혹은 익산-지제 고속선 건설할 것도 아니고 공주-오송 셔틀버스 타고 환승하게?
원하는 애피소드이긴 한데 자동차 없으면 경제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