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여름에 용산->장항 새마을을 타면서 이용한 701(PP 구 특실전용) 객차 객실 내부의 모습이다.

PP 구 특실전용 객차는 원래 PP 한 편성을 1, 8호차 동력차 빼고 나머지 객실은 통째로 특실로 도배했던 객차야. 그렇게 해서 서대동부 정차 서울~부산 4시간 10분 주파 열차에 편성하여 국내 최고속, 최고급 열차로 운행을 했었다고 해. 아주 작정하고 고급 이미지를 팍팍 심은거지 ㅋㅋㅋ

그러다가 한 열차에 특실만 있는건 너무하다는 지적이 나와서 새마을, 무궁화 모두 특실전용 열차가 사라지고 그냥 일반실로 운행하게 되었어. 즉, 특실 서비스는 없지만 일반실 운임만 내고 특실에 앉아갈 수 있는 객차가 된거지.

시간이 흘러 2004년 4월에 KTX가 개통되면서 PP 구 특실전용 편성은 장항선으로 자리를 옮겼어. 그리하여 장항선에는 당시 편도 5편의 새마을 중 4편이 구 특실전용으로 편성되었지.

PP 동력차가 폐차되고 PP 객차는 개조되어 기관차에 끌려다니는 지금은 다들 어찌되었는지 모르겠다.



먼저 객실 내부 전경. 당시만 해도 도입된지 10여년 정도 된 시점이라 그렇게 낡지도 않아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바닥재도 뭔가 고급.



총 좌석수 60석이라는 것이 새마을 특실 출신임을 말해준다.



한국개발 리스. 당시 철도청이 완전히 구입을 못하고 장기 임대 형태로 도입된 걸로 볼 때 도입 비용이 만만치 않았음을 알 수 있다. PP 차량들의 경우 몇몇 차량은 장기 임대로 들여옴.

광역전철 전동차보다 고작 1억원 비싸게 들여온 ITX 새마을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하지 ㅋㅋㅋㅋㅋ



정상적인 의자 형태.



승객 없을때 최대한 제껴놓고 찍어봄. 실제로 저렇게 해놓고 누워가면 참 편했다~



좌석 간격 보소 ㄷㄷㄷ



당시만 해도 객실 내 모니터에서 코모넷이 방송을 해줬는데...

지금은 시종착역으로서의 구실을 잃어버린 장항역에 내리면서 한 장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