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호, 통근열차는 돌아가는 꼴을 보니 2020년 이전엔 다 사라질 것 같고, 그 이후엔 비전화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는 오로지 무궁화호만 남을 것 같음. KTX 도입 이후로 코레일이 도입하는 여객열차는 오로지 전동차 뿐이라 아마 장기적으론 무궁화호가 한국철도 역사상 최후의 디젤 여객열차가 될 듯 함.


그리고 한국철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무궁화호를 대체할 신형 전동차가 나온 이후 무궁화호가 말년을 보낼 공산이 큰 구간은 다음 정도로 보임.

1.장항선. 신창 - 익산 구간 전철화가 언제 되느냐가 변수지만... 지금으로선 무궁화호가 말년을 보낼 구간인 될 가능성이 매우 큼. 운행계통은 현행처럼 용산 - 익산일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일부는 단축돼서 천안 - 익산 구간만 운행할 가능성도 있음. 그나마 이 중에선 가장 전 구간 전철화 가능성이 가장 큰 노선인 것도 사실이고.

2. 서부경전선. 순천 - 광주송정/임성리 구간이 꿈도 희망도 없는지라... 운행계통도 서광주경유 순천행이나 부전 - 목포 같은 건 모조리 없어지고 순천 - 광주송정(화순 및 서광주 경유), 순천 - 목포(보성 - 임성리 신선 경유) 같은 로컬열차로나 다닐 가능성이 매우 큼. 광양 - 진주 구간은 무궁화호 퇴역이 시작될 때 쯤에는 이미 전철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커서 제외.

3. 경북선. 여기도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 현재는 전 열차가 부산역까지 가지만 나중에 무궁화호 퇴역이 임박해오면 김천, 잘해야 동대구 정도로 모조리 짤릴 것 같음. 북쪽으로는 지금은 그 강릉까지 가는 근성열차 하나 빼면 영주까지 가는데, 이게 그나마 영주를 거쳐 동해 정도까지는 갈 것 같음.

4. 경의선 문산 - 도라산 및 경원선 연천 - 월정리. 단 여긴 통일이 되지 않았을 때가 전제임. 통일이 되면 무궁화호는 물론 새마을호나 CDC 열차들까지 모조리 긁어모아 북한으로 보내도 모자랄 판일테니. 이 곳은 비전화 구간도 짧고 지역특성상 안보관광 및 군인 수요 위주인 만큼 지금 통근열차처럼 특정운임구간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봄. 또 객차형 열차보단 회차에 용이한 RDC가 다닐 듯 하고.

아래 댓글 보니 동해중부선도 전 구간 복선전철화한다고 하고(화물수요 생각하면 무조건 전철화가 필요한 노선) 중앙선 동해남부선 등은 지금 공사 진척도 보면 무궁화호 퇴역이 본격화 될 때 쯤엔 죄다 전철화 되어있을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