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도와 수요
   - 경부고속철도는 서울~부산 사이의 주요 수요처로서 울산과 대전을 경유하는 등 속도보다는 수요를 선택했다.
   - 호남고속철도는 서울~목포 사이의 주요 수요처로서 전주와 대전을 미경유하여 수요보다는 속도를 선택했다.


* 노선의 직선과 곡선의 차이
   - 경부고속철도는 수요처를 경유하기 위하여 선로의 우회를 허용했다.
   - 호남고속철도는 직선선로를 위하여 수요처를 지나쳤다.


* 분기점에 대한 선택 혹은 평가
   - 호고철 건설 발안 당시 천안 v.s 대전에서 천안을 선택했다.
   - 세종시 건설논의가 진행되면서 분기점선정 작업을 중단하였다가 세종시건설 결정 이후 다시 진행하여
     오송으로 만장일치 결정되는 의외의 결과가 발생. 이 오송분기에 대한 비판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송분기 논란과 별도로 오송의 등장 이전에 이미 속도 v.s 수요에서 수요보다는 속도를 선택했다.


* 호고철의 배타성
   - 경부고속철도에는 재래선과 고속선을 교차하여 운행되는 편수들이 꽤 있고 특별히 배타적 성향을 보이지 않는다.
   - 호남고속철도는 전라도 이외의 지방 재래선 운행을 허용하지 않는다. 재래선을 타면 전구간 재래선을 이용해야한다.

     부가설명 (의미를 명확히 하라는 댓글의 요청이 있어 댓글을 본문으로 끌어올려 부가설명 함)

       : 용산-서대전-익산-광주를 운행할 경우, 서대전~익산 구간은 재래선으로 운행될 수 밖에 없는데 이 노선을 운행할 경우

         익산~광주송정간 고속선이 아니라 재래선을 통하여 광주역까지 운행하라는 것을 말함.


이러한 선택의 차이에 대하여 경부고속철도나 호남고속철도나 둘 다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
다만, 이러한 차이로 인하여 통합운영(통합경영) 될 경우에 문제의 소지가 있겠다는 개인적 생각이다.




편집추가: 회계를 분리하여 운영의 재량권을 부여하자는 의미


앞에서 언급한 주요한 차이들이 이미 발생하여 두 고속철도의 운영여건이 달라져 있고 그리고 앞으로는..

현재 철갤에서 나오는 호남고속철도의 이슈로서 현실성의 유무 혹은 그 실현가능성의 정도와 상관없이

(1) 2단계 건설, (2) 천안~익산 직결노선 건설(혹은 지제~익산 직결노선 건설), (3) 운행편수 증편, (4) 신설역 개설, (5) 정차횟수, (6) 오송우회요금할인

등의 문제가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가 회계통합되어 통합경영 되다보니

호남고속철도 운영결정에 관하여 경부고속철도와의 관계로 인하여 호남고속철도 주요이용자의 바램대로 결정되기 어려운 면이 있게되는데

두 고속철도의 운영관계를 별도로 분리시킴으로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유재량권을 부여하자는 의미로 말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