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해묵은 과제인 KTX 광명역의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가 집중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 중의 하나가
광명 국제디자인클러스터인데,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근래와서 세계 10위권에 가까스로 진입한 국내업체인
이노디자인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
하지만 디자인 산업 하나가지고 KTX 광명역이
국제공항 드립을 벗어날 수 있을지는 의문.
(준공/입주 후 산업 생착기간인 5년 ∼ 10년이 지나도
ㅇㅅㅇ과 ㅊㅈㅅ가 20년 넘도록 일관성있게 밀고 있는
생명 과학/공학 관련 인프라에 크게 밑돌 가능성이 높음)
한편, 구리시는 토평동과 교문 1동 지역의
24만 4천평에 월드디자인센터와 7,560세대 규모의
업무형 복합주거지역, 배후 전원주거지역, 국제학교
등을 건설하는 월드디자인시티를 추진하고 있는데,
별내선 토평(교문)역에서 최중심 자족시설인
구리월드디자인센터까지 직선거리로만 1km가 넘고,
구리역에서 접근하려면... 너무 복잡해진다.
특히 공항철도 서울역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도가 마땅치 않아서
반드시 인공 - 김공 - 석촌 - 토평 - 도로계를
거치는 최소 3환승을 하든지 아니면 RH에 특히 더 오래걸리고
요금도 상당히 비싼 공항 리무진버스를 타야 해.
과연 미래형 친환경 첨단 산업이라 불리는
디자인 산업이 많이 발전하면 디자인 산업이
크게 활성화된 지역의 철도 이용객이 늘어날까?
한국 디자인 산업 경쟁력 똥망인건 잘 알테고... 한국 디자인은 사실상 SI랑 다를게 없음 ㅇㅇ 부가가치 창조나 창의성같은건 처음부터 유럽 미국은 커녕 짱깨한테도 밀려서 디테일 정리나 모델링만 하청받아 하는게 현실이고, 자기계발 할 가능성도 업무환경이 SI랑 같아서 주말휴가 자동반납, 일 14시간 근무... 수학 못하는 SI라고 보면 됨.
66.249//SI라는게 대체 뭐하는 직종이길래...//그래서 광명디자인클러스터와 KTX, 신안산선 광명역이 관계가 별로 없고, 구리월드디자인시티와 8호선 토평역도 관계가 별로 없다는 거임?
이 점은 한국 사회에서 길러진 이상 창의성이나 철학의 부재는 어쩔 수 없다 치지만... 당장 해외로 '팔려나간' 디자이너들마저 외국 고용주들이 대충 한국인이 어떤지 잘 알다보니 진짜 극히 일부 손에 꼽는 몇명 빼면 대부분 단순 매니지먼트나 모델러같이 단순작업 육체노동 노예로 팔려나가는게 현실. 한국 미대 커리큘럼이 괜히 모델링+스케치작업 야작 무한반복인게 아님. 애초에 모델러같은 단순노동 위주로 육성하고 헤드는 외국에서 모셔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
ㄴSI가 뭐냐면 코딩버전 노가다라 보면 됨. 그렇기에 애초에 돈 될만한 사업자가 들어올 가능성도 없고, 들어오더라도 그들이 회사에서 잡아준 방에서 안 자고 지 집에서 대중교통 쓸 만큼 인생에 여유가 있냐고 하면 그렇지 않다는거지.
당장 국내 디자인 펌 중에 제대로 된 사무실 잡을만큼 여력이 있는 업체가 거의 없음. 미국은 신시내티나 멤피스급 작은 도시에도 그 도시 기반으로 성장한 디자인 펌이 웬만한 중견기업 수준으로 자리잡은 반면에 국내는 지방은 그냥 다 쓰러져가는 카센터 근처에 가건물 하나 지어서 인쇄소 겸하는 '디자인' 가게가 전부고, 서울도 사실상 사무실 두어 층 가지면 대형급이라 할 레벨인 영세 업체가 태반임. 외국계 펌이 모델러+시안 만드는 기계 노동력 공급 용도로 굴리는 사무실조차 동네 빌딩 한두 층 정도.
66.249//구리쪽은 아예 '디자인 도시'를 만들겠다고해가지고, 미국의 하이포인트라는 도시마냥 188개 빌딩에 14,000개 디자인 회사가 있고, 8만여명의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거대 디자인 엑스포가 열리는 그런 도시를 만들겠다는데...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는 둘째치고, 그렇게 만드는데 성공하면 철도 이용객 증가와 관련이 있게되는거?
엑스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도 크다 한국에서ㅋㅋㅋㅋ 아니 뭐 해외 펌에다 국내 대학에서 하루 15시간씩 야작하면서 배출된 싱싱한 모델러 노예들 팔아먹는 노예시장이라면야 엑스포 비스무리하게 할 수는 있겠네. 14000개는 전세계 디자인 펌 다 털어봐도 그 숫자 발끝만큼도 안나오니 집어치우더라도, 만약 10개라도 유치할 수 있다면야 철도 이용객 늘기야 하겠지. 걔들이 하루 14시간씩 일하더라도 노예생활 하는 중에 저거 부모 얼굴 좀 보겠다고 일년에 대여섯번쯤은 탈 수도 있으니까.
문제는 그게 지속성이 없을 거란 사실이야. 현재 디자인 개발 트렌드는 웬만큼 규모 있는 중견기업 위로 대기업부터는 자기 기업 내에 인하우스 디자인 팀 하나씩은 가지고 있고, 그거 때문에 그 본사를 유치하지 않는 이상 디자인 펌 자체만 가지고는 택도 없음. 지금 있는 디자인 펌도 다들 하나둘씩 털려나가고 실력있는 애들은 다 인하우스로 도망가는 상황인데.
결국은 철도 이용객이 늘어도 절대 오래 못 갈 상황이란거지. 특히 디자인 업체들은 인하우스 물결 이전에도 워낙 쉽게 쓰러지는 업종이었고, 새로 생기는 업체들도 대부분 스타트업 규모라 저런 빌딩 입주할 여력 자체가 안됨...
66.249//그럼 미국의 하이포인트는 어떻게 188개 빌딩에 14,000개 디자인 회사(펌 말고)가 있고, 8만여명의 전세계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거대 디자인 엑스포에서 매출 60조가 나오는 그런 도시로 성장했지?
ㄴ 66.249 - 맞어 디자인 산업이 너님 말대로 마냥 그렇게 쉽게 고꾸라지는 산업이었다면 천조국의 하이포인트와 같은 도시는 생겨나지도 못했음. 그런데 지금도 그 하이포인트라는 도시는 잘 굴러가고 있잖아.
암것도안하는거보다 뭐라도 하는게 낫다. 지자체들 무슨수를 써서라도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거지. 저게 잘되면 대중교통의 이용객 폭증하는건 당연한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