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가을에 방문했던 전라선 옛 여수역사 이모저모.

1930년에 문을 연 여수역은 전라선 시종착역이자 한반도 철도 최남단 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어.

1937~1945년에는 여수항역을 통해 일본과 연결되기도 했었다고 함.

2009년에는 화물 취급을 중단하고 역 위치를 조금 옮겼으며 2011년에는 전철화와 함께 여수엑스포역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더 이상 여수역이라는 이름의 역은 존재하지 않게 되었어.



1980년에 만들어져서 2009년까지 영업했던 옛 역사의 외부 모습.

극 중 김정은, 유동근의 고향이 여수로 나왔던 영화 '가문의 영광'에 등장하기도 했음. 김정은이 새마을호를 타고 여수역에 내리자 집에서 레드카펫을 깔고 환영하는 등의 장면을 촬영함.



매표소의 모습. 매표소 위에는 역대 여수역사의 사진들을 걸어놨었다.



당시 전라선에는 KTX가 다니지 않아서 익산역에서 호남선 KTX로 환승하는 시간표를 자세히 안내해놨었다.

용산~여수 최단 소요시간이 4시간 30분대라고 나와있는데... 지금은 그냥 용산~여수엑스포 ITX 새마을 그냥 쭉 타고 가면 그 정도 걸린다 -_-

당시에는 순천완주고속도로가 없어서 여수, 순천 지역 도로교통도 별로 좋지 않아 저 정도로도 경쟁력이 있었을테지만...



요건 개찰구의 모습. 나름 선상역사였다.





마지막으로 역명판들의 모습.

당시 다음 역이던 미평역은 이제 폐역되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