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1일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대전 정책엑스포 2015'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트램) 추진 계획'에 따르면 1단계 사업 구간은 진잠∼유성온천역 28.6㎞로, 2025년까지 8천억∼1조원이 투입된다. 2단계 사업은 유성온천∼진잠 구간 7.4㎞에서 진행된다.

시는 시범노선으로 2021년까지 1천억원을 들여 5.0㎞ 구간의 스마트트램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덕구 등 교통소외 지역 및 원도심 활성화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 노선을 찾을 방침이다. 

정거장 위치와 이격거리, 급경사 구간 해소방안 등을 고려해 기존 노선을 최대한 유지하되, 정거장 위치를 일부 조정하는 등 적정 사업비 범위 내에서 최적 노선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교차로 외 전 구간 트램만 운행하는 전용노선을 기본으로 추진하되 장애 구간 또는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는 일반 차량과 혼용하는 혼합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정림∼복수, 대사∼대흥, 서대전육교, 자양∼가양 등 경사가 심한 4곳과 협로, 교량 구간에 대한 통과 방안도 마련한다. 

제1 치수교 네거리∼가양 네거리, 제1 치수교∼대동교까지 협로 및 원도심 4차로 구간은 선형을 조정하거나 정류장 구간 확장, 부분 지하화 등이 검토되고 있다.

대동교∼가양 네거리까지 원도심 4차로 구간은 양측 보도를 정류장으로 활용하거나 일부 사유지를 매입해 정류장을 설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갑천변 4차로 구간인 대덕대교∼유성대교는 하천변 기존 둑 부지를 주행로로 활용하고, 승강장과 보행로 등은 경사지에 데크를 설치해 확보하기로 했다.

박용재 시 교통건설국장은 "2017년 4월까지 경제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트램 등 대전도시철도망 구축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된다"며 "2018년까지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2019년부터 2025년까지 기본·실시설계, 공사, 시운전 및 개통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발전연구원은 9일부터 이날까지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 정책엑스포 2015'를 개최했다.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대전학연구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대학 연구소, 학회, 시민사회단체 등 30개 기관이 대전의 미래 성장동력, 세종시와의 상생, 시민교육, 미디어 활성화, 균형발전과 도시재생, 예술 공공성 및 문화도시, 트램 건설 등 23개 주제와 관련한 정책토론을 진행했다. 




건설비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드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