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산소호흡기 달고있는 정체도시인건 맞는데 그거랑 별개로


'자기네 권역'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은 가장 강력함. 구미는 일단 말할것도 없고


동해안권(포항, 경주)이랑 북부내륙(안동, 영주)은 비교적 독립적으로 움직이긴 하는데 


동남권의 창원, 울산이랑 비교하면 도시 사이즈나 경제력이 후달리는편이라서 문화생활이나 쇼핑, 컨벤션


이런건 무조건 대구 중심으로 돌아감. 애초에 대구는 조선시대 이래로 경상감영, 경북도청이 위치했던 동네인데다


영남권 내에서 주요 간선고속도로, 철도망은 죄다 대구 지날 수 밖에없는데


영남지방 전체로는 대구가 거의 중앙에 위치해있다는 이점이 있어서 이게 됨.




동남권은 울산-창원이 경제력이 되니까 상대적으로 빈곤하면서 자기네 구매력만 넘보는 부산이랑 굳이 엮이고 싶어하지도 않고


대부분의 도시 기능은 자체적으로 다 수행하는게 됨. 그래서 여긴 부산이 큰거랑 별개로 영향력이 절대적이진 않음.


게다가 부산이 동남쪽에 완전히 짱박혀있다는 것도 한 몫 하고



충청권은 애초에 대전이 천안-아산이랑 청주에 대해 수부도시의 기능을 전혀 수행할 수 없는지라 사실상


충남서북부/충남동남부-대전세종/충북 이렇게 세 소권역으로 완전히 생활권이 갈라져버렸고



호남권은 전북에서 조선시대 이래 쭉 호남 수부도시였던 전주때문에 광주가 애초에 영향력이 미미하고


전남도 목포-무안의 서부랑 여순광의 동부가 상당히 따로노는 경향이 강하고, 철도나 도로교통망만 봐도 이 동네는


서부전남은 광주가 수부도시로 영향력이 아주 강한데 동쪽은 영...



인천은 말 할 필요도 없이 바로 옆에 블랙홀이 있는데다가


애초에 수도권 서북단에 짱박힌 위치때문에 권역 수부도시 기능은 수원만도 못한게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