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60만밖에 안되는 도시에 트램은 거의 도시 전체에 도배되어있는데 도저히 노선별로 분류가 불가능할 지경으로 버스처럼 노선번호 붙이고 다니고 일방통행 구간도 있고 연결선이나 회차선 중간에도 역이 만들어져 있고 어떤 노선은 따라가다보니 멀쩡하던 노선이 갑자기 lrt구간으로 돌변하다 다시 트램으로 돌아왔다 그러고
u반 지하철 비슷한건 지하화된 트램인지 지하철인지 모를 요량으로 이것도 번호붙이고 버스처럼 이리저리 다니고
일반철도를 보니 막 이리저리 이어져 있는데 장내 규모가 조차장급인 역이 몇개씩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철도를 선의 개념으로 ~~선 ~~선 분류하도록 마인드셋이 박혀있는 한일철덕으로서는 멘붕했음 ㅋ
직접 가서 타봐야 좀 감이 올 것 같다. 수송밀도 말고 깔려있는 선로로는 일본은 쨉도 안됨.
ㅇㅇ 먼저 타보고 느끼는게 제일 좋긴 하지... 기술적으로 파면 진짜 밑이 끝이 없음
뭐 굳이 적자면 일단 독철에서 노선의 개념은 크게 3가지로 나뉨. (1) 안내명 - S반(근교전철) ○○번, U반(지하철) ○○번, RE(중거리급행) ○○번 같이 직접 여객 안내로 쓰이는 명칭이나 번호. 대개 편하니까 이쪽으로 부르지 다들.. (2) 시각표 번호 - 독일 철도 노선 찾다보면 KBS ~~~ 되어있는게 있는데 이게 시각표 번호임. 시각표 번호는 주로 경로별로 매겨지고, 이게 보통 "노선"이라고 부르는 단위가 되지. (3) 철로 노선 번호 - 이건 한국에서 경부선을 201호선이라고 하는거처럼 물리적인 노선 구간마다 노선 번호가 붙여진 단위가 있음... (3)을 조각조각 모아서 이어붙인게 (2)고 (2)를 조각조각 모아서 이어붙인게 (1)이라고 보면 되는데 개짜증나지 이렇게 하려면;
궁극적으로 한국 철도처럼 위키에 ~~선 하고 역 목록 이런 식으로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 해보려고 했는데 이건 동아시아 철도랑은 같은 개념으로 접근할 수 없을 것 같음.
한국처럼 연결선, 삼각선 이런거 하나하나 다 따로 노선취급 해주면 이 도시에서만 트램 포함 노선을 200개는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음;; 공식적인 선로 요람 이런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정리할 수 있는 선명이 없는건 아냐ㅋㅋ 중복 구간이 좀 지랄 같아서 그렇지. 뒤셀도르프, 뒤스부르크 같은 라인-루르 그쪽 동네가 좀 지저분한 편이고, 간선 열차들 다니는 것부터 쭉쭉 정리해가면 할 수도 있긴 함... 가령 쾰른-라인/마인 고속선부터, 좌/우측 라인 선이라든지, 마인 선이라든지 주요 경로들은 "노선"이 잡혀 있긴 함... 오히려 만만하게 시작할 수 있는건 뮌헨이나 프랑크푸르트 쪽일 수도 있고 그래 ㅋㅋㅋ
뭐 여객열차 운행하는 간선만 짚고 지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면 간단하겠지만 선로 하나 단위로 다 짚으려니 어디까지가 철도 노선이고 어디가 전용선인지, 아니 독일에도 전용선이란 개념이 있긴 한지도 모르겠;;
트램이나 지하철은...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 수도 있어 ㅋㅋㅋ 그나마 일반 철도 노선들은 영어 자료도 튀어 나오는 편인데 저쪽 가면 독일어 only에 깊숙한 곳까지 파고 들지 않는 한 실제 노선을 모르기도 하고 뭐 그런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나중에 위키나 뭐 어디든 몇몇 독일 철도 간선 노선이나 정리해둘텐데 이 시스템은 익숙해지기 전까진 진짜 이상하지; 일본이나 한국 철도 같은 개념이랑 전혀 다르니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