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이라는 걸 진짜 남들이랑 말 한 마디 섞는 것도 어려워 하는 수준으로 받아들이면 그건 직업은 커녕 사회생활 자체가 힘들겠지.


대신 내성적이라는 의미를 업무적으로 다른 사람과 무리 없이 상호작용이 가능하지만, 그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가 남들보다 크고, 혼자 일해도 무리가 없고 오히려 선호한다는 수준으로 받아들이면 기관사라는 직업이 분명 괜찮은 건 사실 아님? 영업 뛰는 세일즈맨 같은 직업보다는 사람과 확실히 덜 부대끼는 건 사실이니. 1인 승무 뛰면 혼자 일하는 거니까 편하기도 하고. 뭐 계속 무선 교신한다는데, 한 사무실에서 면대면으로 일하면서 시선 처리 표정 관리 신경 써야 하는 것보다는 승무 뛰면서 사무적으로 무선 교신하는 게 내성적인 사람한테는 훨씬 편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