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써 보고 싶어서 씀.
철도를 단순히 '소재', '테마'로 삼았다 뿐이지, OTTD나 트심처럼 철도를 본격적으로 탐구하는 그런 종류의 게임은 아님. 그런 건 철덕들밖에 안 한다거...
11월부터 가동이 예정된 오락실용 리듬게임 비트매니아 IIDX 시리즈의 24번째 작품. 사실은 이번주 수요일부터 가동 예정이었는데 밀렸다는 소리가 있다.
삼원색, 검, 시계를 테마로 잡은 전작들에 이어 철도를 테마로 삼았다. 왜인지는 불명. 아마 정식가동 되면 코멘트든 뭐든 나오겠지. 그것도 사실 뜬구름 잡는 소리가 많지만.
아마 수록곡 중에도 몇 곡 정도는 철도와 관련된 소재의 곡이 있긴 하겠지만 솔직히 그렇게 본격적으로 다룰거란 기대는 안 함.
개인적으로, 이 작곡가는 이런 걸 다뤄줬으면 좋겠다 하는 건 있긴 하지만. 오미나토선이나 모에덴이나 신주쿠역 같은 거.
아마 철도라는 테마는 이후 진행될 이런저런 이벤트에서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래봤자 신칸센만 줄창 나오겠지. 일단 0계랑 L0계는 백퍼 나올듯.
그나저나, 발매 전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때 나눠줬던 대기표도 철도 승차권 모양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진은 찾아보니 안 나오더라. 나도 본 거 같은데.
그러고보면 이 쪽에서 곡 내는 작곡가 중에 카타오카 츠구미라는 사람이 있는데, 히노데 155이라는 명의로 곡을 낸 적도 제법 있었다. 지금은 안 쓰는 명의인 듯.
그 명의 다시 나오면 재밌을 것 같은데.
마이테츠.
철도 차량을 제어하는 인간형 모듈인 레일로오드라는 게 존재하는 세계관인 모양인데... 아마 철도차량의 정령 비슷한 취급 같다.
시골 소도시인 듯한 御一夜市를 배경으로 하는데... 저걸 뭐라고 읽냐. 고이치야냐 뭐냐.
세계관 설정을 읽어보면 대폐선이라는 게 언급되는데, 뉘앙스로 봐서 JR 출범때 폐선과 제3섹터 이관을 말하는 것 같다.
근데 그 전의 철도운영주체로 언급되는게 '구제철'인데... 구 제국철도라는 의미인 듯. 뭔가 우익냄새 난다.
제작사에서 회사 공홈은 풀어놓은 주제에 유독 이 게임 소개 페이지만 외국 IP를 막아놓은 걸 보면 뭔가 찔리는 게 있는갑지.
배경이 되는 철도회사도 湯医線(유이선?)이라는 노선을 운영하는 御一夜鉄道라는 이름인데, 아마 제3섹터 비슷한 회사 같은데 키하 차량 2량 편성 하나만 굴린다는 걸 보면 쵸시덴보다도 더 끔찍한 꼴인 듯. 아니면 키하 하나로 차량을 통일했거나. 그런 주제에 차량기지는 엄청 크다.
아무튼 회사는 존나 영세한 모양이다. 제대로 된 사무실도 없어서 역 승강장의 책방이 매표소 겸 본사 역활을 한다는 모양이다.
극중에 등장하는 노선은 원래 광산철도였다는 모양이다. 한 762mm 되려나. 御一夜温泉이라는 역도 등장한다. 왕년엔 3면 5선 규모의 지역을 대표하는 터미널역이었단 소리도 나온다.
아무튼 코퓰라 쪽은 나오면 한동안 잡고 있겠지만 이 게임은 나와도 안할 것 같다. 애당초 별 관심도 없었고.
써놓고 보니까 왜 쓴 건지 모르겠다. 철갤러들은 OTTD나 해라.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