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23년이 걸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도심구간 고속철도 전용선로 개통으로 

경부고속철도 건설역사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2일 밝혔다. 

경부고속철 사업은 1992년 6월 착공 이후 20조 6598억 원이 투입된 우리나라 첫 고속철도 사업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대전·대구 도심구간 건설엔 

모두 2조 8851억 원(대전 1조 2148억 원)이 들었다. 


도심구간 전용선로 개설로 경부고속철 연장은 423.9㎞에서 417.4㎞로 6.5㎞가 단축됐다. 

이 중 대전도심구간의 경우 23.7㎞에서 18.2㎞로 5.5㎞가 줄었다. 


도심구간에 KTX 전용선로가 확보됨에 따라 거리와 함께 

시간도 약 5분 단축(3개역 정차 기준, 154→149분)되고 


다른 열차와 함께 선로를 공유했을 때 안고 있었던 사고 위험도 대폭 줄어들게 됐다.

또 하루 일방향으로 KTX를 240회까지 운행할 수 있어 

수송효율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철도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 2월 대전·대구 도심구간 노반·궤도·전차선 등 

시설물 구축을 완료하고 시설물 검증(5월 18일)과 영업시운전(6월 30일)도 마쳤다. 


총 680차례에 걸친 영업시운전을 통해 시설물과 차량 간 연계성 등 

종합적인 시험을 마무리하는 한편 지난달 1일부턴 하루 두 차례, 

주 3회에 걸쳐 시운전 열차를 추가 운행하는 최종점검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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