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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논술시험을 보러 외대앞역으로 갔다


아침 이른 시간대에 배정받아선지
청량리역을 벗어나 지상으로 나왔을 때도
여전히 해는 구름의 높이를 넘지 못했다

이윽고 출입문이 열리고
승강장엔 새벽과 아침의 냄새가 공존했다

북쪽으로 올라왔다고 생각해선지
우리 동네보다 더 쌀쌀하다고 느껴졌다

삼삼오오 뭉쳐가는 여러가족들
그리고 멀리서 풍겨오는 건널목 종소리

왠지모를 설렘이 가슴을 메운다
아 학교가 나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