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KBS 출처임

<멘트>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만,
노선에 투입할 ''차량''도
다시 선정할 계획입니다.
유력한 방식인
원안을 중심으로 추진될 경우
차량의 바퀴를 무엇으로 하느냐가
또 다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1년 개통한
부산 지하철 4호선에 투입된
한국형 경전철입니다.

차량 바퀴는 고무바퀴로,
국내 업체가 제작했습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에도 비슷한 차종과
고무 바퀴가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의 건설 방식 뿐만 아니라
차종과 바퀴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2년 전, 기본계획 변경 당시 광주시가
전문가 논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차량을 선정했기 때문입니다.

<김준석/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차량설비과장>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을 승인하기 위해서 적정한 차종을 우선 선정해달라는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고무차륜으로 했는데"

건설 방식이
원안이나 원안 중심형으로 정해질 경우
가장 유력한 차량은 경전철입니다.
수요와 운행 간격을 고려할 때
저심도에 적절한 차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문제는 바퀴입니다.

고무와 철제 바퀴는
비용은 비슷하고 장단점이 서로 달라서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고무와 철제 바퀴 생산업체가
각각 한 곳 뿐이어서
바퀴선정이
특정회사의 이익과 직결된다는 점도
민감한 문제입니다.

저심도에 또 다른 경량전철인
트램 차량을 투입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김민종/광주시의원>
"(도시철도 2호선의) 가장 큰 유인책은 시간을 어떻게 줄여주느냐 하는 것이죠. 실패로 갈 수밖에 없다 트램을 선택한다고 하면."

저심도를 포기하고
전체 노면에 트램차량을 넣거나,
지상고가에 모노레일 차량을 넣는 방식은
논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24일까지
건설 방식을 정한다는 계획이지만
시의회는 원안대로 추진하자는 입장이어서
건설방식과 차량 선정을 둘러싼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