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시커먼 연기가 솟는 전동차가 철산역 승강장에 도착하자 승객들이 우루루 빠져나옵니다.
우왕좌왕하는 승객들은 당황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오늘 불이 난 시각은 출근시간인 오전 7시 10분쯤.
가리봉에서 승차한 50대로 보이는 남자가 인화성 물질로 전동차 내부에 불을 붙이면서 시작됐습니다.
⊙윤춘자(최초 화재 목격자): 가방을 들고 앞에 앉아서 음찔하더니 신문을 펴더니 물 같은 것을 쏟더니 왜 물을 쏟나 보니까 그릇에 불이 확 났으니까 몰라요.
⊙기자: 그러나 전동차는 철산역을 그대로 출발했고 나머지 승객들은 다음 역인 광명역에 도착해서야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도 잔불이 남아있던 전동차는 온수역까지 4개역을 20분 동안 계속 달렸습니다.
8량 가운데 4량이 타버린 전동차는 철골만 남았습니다.
⊙신경식(사고 전동차 승객): 상당히 공포스러웠죠.
대구참사가 딱 생각이 나더라고요.
옆칸을 보니까 바로 연기가 가득차서 이쪽으로 넘어오는 거예요.
⊙기자: 오늘 불로 승객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불이 난 전동차 객실에 타고 있던 67살 윤춘자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7호선 신풍역에서 온수역까지 8개역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세 시간여 동안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검은 바지에 등산용 가방을 멘 키 173cm 가량의 50대 방화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기자: 불이 처음 난 시각은 아침 7시 10분쯤이지만 종합사령실에는 3분이 지나서야 상황이 보고됩니다.
기관사와 역무원들이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철산역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7017 차량 이상!
⊙기자: 전동차가 아닌 승강장에 불이 난 것으로 착각한 사령실도 곧바로 발차명령을 내립니다.
⊙인터뷰: 17열차 발차할 수 있습니까?
⊙인터뷰: 발차해 주세요.
⊙기자: 이 바람에 불을 끄려 접근했던 철산역 직원들은 전동차 꽁무니만 쳐다봅니다.
⊙김택수(도시철도공사 종합사령실장): 우리한테 들어올 때는 승강장에서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처음에 접수를 받았거든요.
⊙기자: 불붙은 전동차는 2분 뒤 광명역에 도착해서야 나머지 승객들을 내려놓고 진화작업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광명역 직원들은 불을 다 끈 줄 알고 3분 만에 열차를 다시 출발시켰습니다.
⊙정종국(광명역장): 확인한 다음에 손님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그 다음에 소등진압을 다 시켰기 때문에 기관사가 출발하였습니다.
⊙기자: 광명역을 출발해 천왕역을 지나쳐 온수역에 도착한 전동차는 남아 있는 불씨로 결국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불이 붙은 채 20분 동안 수천 명이 오가는 지하철 네 개역을 질주한 전동차.
현장파악은 물론 초동진화도 안 되면서 엄청난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677515
http://news.kbs.co.kr/news/view.do?ncd=677516
이거 중딩올라갔을때 뉴스로 접했었는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듯 하마터면..
기억나지
기억남
저때 뒤에 3칸을 다 태워먹었다며
여기 급식충들은 아무도모를걸
기억나지
752편성이었나.. 3량 소실되서 822편성 3량 갖고와서 원상복귀 시키고 821편성 822편성 2량 조합해서 763편성 만들고.. 맞나?
그때 불탄 선두칸이 지금의 도봉기지 시뮬레이션 차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