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하카타역= JR(Japan Railways.제이아루)과 버스, 지하철 등이 모인 연면적 20만㎡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다. 1889년 문을 연 하카다역은 2011년 증축 및 리뉴얼을 포함해 모두 4차례에 걸쳐 변모했다. 이 곳에는 한큐백화점이 자리잡고 있다. 또 멀티숍인 ‘도큐핸즈’, ‘레페토’ 등 전문점, 영화관(11개관, 2천석) 등이 입점해 있다. 인근 버스터미널과도 연결돼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쇼핑과 일본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하카타역은 도심의 중심역을 육성해 지역발전을 추진한다는 정책 아래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적인 개발이 이뤄졌다. 당시 지자체는 이 곳을 ‘도시재생긴급구역’으로 지정, 도시계획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것은 물론 용적률 및 세제지원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렸다.
후쿠오카의 또 하나의 명물은 복합쇼핑몰 ‘캐널시티’다. 180m에 이르는 인공 운하를 따라 다양한 건물이 늘어서 있다. 쇼핑과 숙박, 영화, 공연, 문화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어 젊은층이 주로 찾고 있다.
◇오사카역(大阪驛)= 오사카는 일본의 제2시로 통한다. 오사카역은 한큐라인, 한신라인, JR라인 등 3개 철도와 3개 지하철, 버스 등이 만나는 복합환승센터다. 역을 중심으로 번화가가 펼쳐져 있다. 대지면적(5만3천550㎡)은 동대구환승센터(3만6천360㎡)보다 넓다. 개찰구는 모두 1층에 있으며 플랫품상에 교상역사를 건설했고, 이를 모두 덮는 둠 지붕을 증설했다. 2011년 오사카역 증축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이 지역 전체가 대규모 블록 개발이 시작돼 오피스, 상업시설,영화관, 호텔 등이 들어섰다. 하비스 플라자 멘트와 신우메다시티, 거리의 악사를 모두 합하면 1.8km 정도의 거대한 지하상가가 이룬다.
오사카역 인근에는 한신백화점과 세계 최초의 ‘터미널 백화점’인 우메다 한큐백화점이 자리 잡고 있다. 신세계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개발모델로 오사카역사를 꼽고 있다.
김윤섭 신세계 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은 “일본의 유통업계가 철도역을 중심으로 트렌드에 맞는 전문매장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면서 “동대구복합환승센터도 고객의 컨셉트에 맞는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부산 촌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