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가와에서 가나자와분코까지
단돈 490엔으로 37분만에 모셔주는 전철 막차가
0시 23분에 떠나면 그 다음에 게이큐 버스가 굴리는
심야급행버스 운임은 얼만지 아냐? 2,930엔이다.

딱 1대 밖에 없어서 서서가는 사람도 존나 많은데
역에서 역까지 가는 시간도 75분이나 걸린다.
당연히 집 앞 대문까지 가는 비용은 따로 또 내야됨.

사실은 내가 흙수저라서 무상 야근, 무상 특근 같은거
노오력해서 좆소사장한테 해다 바치는 좆소직원들
불쌍하게 여기기는 한다. 이런 불쌍한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서민복지는 반드시 필요해. 근데 심야 지하철은
서민을 위한 해결책이 아니야. 그냥 땜질식 처방일 뿐이지.

심야 지하철 같은 땜질식 미봉책이 아니라
좀 더 근본적으로 사람들을 최대한 덜 힘들게
살아갈 수 있게하는 정책이 서민들에게 더 많은 힘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