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서대전 경유 KTX는 수요 예측에 실패해서 반쪽으로 전략하고 말았는데 이건 진짜 인정한다. 앞으로 수서발 고속열차 개통 시 한국철도공사의 운영계획이 대규모로 수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서 서대전 경유 KTX가 다시 한 번 정치적인 문제로 불똥이 또 번질 것으로 예측한다.


철도사업법 시행령 제5조 4항에 따르면 '사업용철도노선별로 10분의 1 이상의 운행횟수의 변경'은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아야 되는데 수서발 고속열차 (수서발 고속열차의 운영 면허는 한정 면허로 고속선 전용으로 발급 됨.) 개통시 한국철도공사에서 보유하는 차량 댓수가 부족하여 KTX의 운행 조정을 할 경우 운영자는 자연스레 영업계수가 안 좋은 노선부터 감축하는 것으로 차량 운용을 개선하려 할 것이고 자연스레 서대전 경유 축의 열차가 조정 대상에 포함되니 제일 먼저 대전의 정치인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됨. (과정이 자료화가 될 것이고 이게 지역 국회의원에 넘어가니 먼저 트러블이 발생) 그 시기에 전라도의 의원들은 당연히 전라선, 호남선 증편을 주장할 것인데 다시 서로 간의 이해 관계가 안 맞으면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전충남 지역의 이해를 구하고 조정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할 일이라 생각함. 영업계수가 안 좋은 운행편을 감축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지만 이미 한 번 트러블을 겪은 지역의 심기를 또 건드려서 되돌리기 힘든 상태로 가는 것보단 훨씬 양호한 방법임.


이해를 구한 다음 서대전 경유 KTX를 적절히 분배하여 영업계수가 높은 쪽으로 우선 배치해야됨. 운행 다이아는 수서발 고속열차가 개통되는 시기에 조정이 될 것이니 대전역으로 수용할 수 있는 한계 내에서 수서발 고속편을 고려하여 대전역을 운행하는 열차를 증차하고 그 이후 서대전 경유 KTX를 폐지시키면 큰 반대가 없을 것이라봄. KTX 폐지가 된 서대전역은 광역철도와 일반철도의 허브로 키워서 호남의 관문 타이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청사진으로 삼는 것이 합리적인 철도 운영을 위한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




* 논산은 본문에 언급이 안 되어있는데 역 건설시 도비 부담을 조건으로 KTX 논산역을 건설(일반열차와 환승)하여 공주역과 선택 정차를 시행하면 논산도 수긍하지 않을까 싶다.

* 혹, KTX 논산역 건설이 무산되는 경우 익산발 여수엑스포행 무궁화를 대전역으로 연장하여 KTX 환승을 도모해야 할지도..??

* 만악의 근원 오송분기

* 10:25 문맥 수정 (문맥이 병신년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