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께선 내가 유딩때부터 지하철을 좋아하는걸 아시고 내가 그동안에 한 철덕질을 다 아시기에 열차 개통일자 등은 나에게 다 물어본다. 오늘 있었던 대화이다.

설정 : 어머님은 인하대병원에서 방사선사로 일하신다.
인천 소래포구 근처 한화지구의 에코메트로 10단지 분양받은게 있고 현재 서울에 사느라 전세로 내놓은 상태이다.
현재 강남터미널 근처에서 산다.
외가댁이 인하대 후문에 있다(이번 대화에선 중요X)

1.
나 : 엄마! 동인천급행 정차역 늘어난데!
엄마 : ??? 무슨 소리야.
나 : 2월부터 개봉역과 제물포역에도 열차가 선데.
엄마 : ......앞으로는 일찍 나가야 겠네. 근데 제물포는 몰라도 개봉역에는 왜 선데?
나 : 몰라. 주민들이 뭐라 해서 세운다고 하던데?
엄마 : (....)

2.
아빠 : 2월 말쯤에 수인선 인천까지 간다던데 트루?
나 : ㅇㅇ
아빠 : 그럼 이제 아파트(에코메트로)집값 오르는건가?
나 :  안 오를껄?
아빠 : 그거 인천까지 가잖아? 그럼 동인천에서 급행타고 서울 가면 되잖아.
나 : 거기까지 갈봐에야 4호선 까지 연장하는게 집값 오르는 지름길일껄?
아빠 : 쨋든 집값 오르면 좋겠다 ^^
나 : (....) (그런건 부동산에 물어보지...)

3.
아빠 : 이번에 신분당선 광교까지 간다면서? 그럼 수원에서 서울오기 편하겠네.
나 : 광교 사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수원사람들은 그냥 무궁화호 탈껄?
아빠 : 왜?
나 : (경기철도의 운임체계와 무궁화호 기본운임 설명)
아빠 : 흠.... 근데 무궁화호가 아직도 다녔냐?
나 : 당연히 다니지.
아빠 : 옛날에 천안갈때 돈없으면 통일호 타고 좌석에 앉아갈땐 무궁화 탔는데... 그땐 진짜 고급이였거든.
나 : 지금은 그게 통일호급이 됨.
아빠 : ??? 왜?
나 : 통일호에 해당되는 열차가 없어지니까 무궁화호가 그 역할을 하는거지. 출근시간때에는 사람들 밀림 ㅇㅇ.
아빠 : ....나루호도.

걍 오늘 있었던 이야기임.
이 스토리는 현실에 기반함.
그리고 어그로에게 먹이 줘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