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준비위원회가 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NGO 센터에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과 관련한 토론회를 열고 있다.2015.1.7/뉴스1 © News1 윤용민 기자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과 관련해 트램(노면전철)을 비롯한 지상화 방식의 도입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는 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NGO 센터에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과 관련한 토론회를 열고 트램, 버스철 등 다양한 지상화 방식을 제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광주 환경운동연합 이경희 정책실장은 "진보적인 교통수단을 만들려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자동차를 줄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트램의 도입"이라고 주장했다.

이 실장은 "지상은 부자, 지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이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우선이다. 교통약자를 위해서도, 도시경관이나 효율성면에서도 트램이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승용차 중심이 아닌 대중교통의 운송효율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고, 그 수단으로 트램 방식의 활용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토론에 나선 한 시민은 "광주를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트램방식을 도입해 도시철도 2호선을 관광열차처럼 운영해야 한다"며 "건설비용도 적게 들고 환승 문제 등을 고려해볼 때 고령화 시대에도 트램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트램이 아닌 버스철의 방식도 제안됐다.

시민생활환경회의 김강열 대표는 "트램방식이 아닌 일본의 나리타 공항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버스철을 제안한다"며 "트램과 달리 버스철은 철로를 깔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 있어서 (트램보다) 훨씬 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버스철이든 트램이든 지하의 논란을 이제는 종식하고 지상에 관한 좀 더 진보적인 토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지상화 방식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광주 경실련 관계자는 "도시철도를 지하나 지상에 설치하는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트램을 만든다고 해서 자동차가 절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과연 우리가 트램을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토론에 나선 한 시민은 "지금 교통체증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줄 아느냐. 유럽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인구가 낮기 때문에 트램방식을 도입할 수 있었다"며 도시철도 지상화를 반대했다.

한 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논의는 2004년 1호선 개통 이후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광주시가 고려하고 있는 5개안은 ▲원안(지하) 중심형 ▲지하+노면 조합형 ▲노면전차(트램)형 ▲모노레일 중심형▲원안 고수형 등이다.




그 동네는 바로 팡주팡역시

1호선도 막 잣대로 긋고 이 동네는 철알못이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