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처음으로 올린 글에 호응을 보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전할게~
내가 정리한 사진들을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도 몰랐고 힛갤까지 갈 줄은 몰랐어.(HIT 갤러리도 있었는지 처음 알았지만....)
처음 이 여행을 한 게 벌써 3년도 지난 일이라 기억이나 느낌이 생생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써보도록 할게.
또, 사진을 찾아보니까 드라이브랑 하드디스크에 안 남아 있는 사진도 몇몇 있는데 양해 바래~
여행기에 앞서서 사람들이 “왜 이런 걸 하냐?”고 많이 물어봐서 먼저 이야기 할까해.
이 여행은 2012년 가을 즈음, 경기도사는 대학교 동기 중에 한 명이 서울 사는 나보고 서울 구경을 시켜달라는 것에서 시작했어.
그 전부터 나는 ‘어떻게 하면 체계적(?)으로 서울여행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
근데 마침 그 친구가 “서울 지하철 근처에 명소들 많잖아?”라는 이야기에서 걸어서 서울 지하철 여행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린거야.
특히 2호선이 서울 중심과 강남 그리고 대학가 중심으로 연결되어있는 호선이라서 처음 시작하게 되었어.
그 후에 여행 간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지하철 여행에 관심을 가지던 친구들과 하나의 호선씩 여행을 가게 되어서 결국에 2015년 봄에 서울의 지하철역 전부를 다 가게 되었어.
밑에는 내가 갔던 경로랑 날짜야.
2012.12.23 2호선 시청 ~ 뚝섬
2012.12.29 1호선 온수 ~ 구일 / 가산디지털단지 ~ 금천구청
2012.12.31 3호선 안국 ~ 구파발
2013.01.02 8호선 암사 ~ 잠실
2013.01.07 4호선 남태령 ~ 이촌
2013.01.08 2호선 성수 ~ 신천
2013.01.13 3호선 안국 ~ 옥수
2013.01.14 3호선 압구정 ~ 양재
2013.01.15 2호선 신답 ~ 신설동 / 도림천 ~ 까치산
2013.01.19 1호선 구로 ~ 노량진
2013.01.20 2호선 종합운동장 ~ 서초
2013.01.22 6호선 역촌 ~ 증산
2013.01.28 4호선 혜화 ~ 성신여대입구
2013.02.01. 2호선 방배 ~ 신림
2013.02.02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 ~ 삼각지
2013.02.03 4호선 쌍문 ~ 길음
2013.02.04 대모산입구 ~ 압구정로데오
2013.02.05 분당선 서울숲 ~ 중앙선 회기
2013.02.06 중앙선 양원 ~ 중랑
2013.02.07 2호선 합정 ~ 충정로
2013.02.08 중앙선 용산 ~ 응봉
2013.02.11 신분당선 강남 ~ 청계산입구
2013.02.12 1호선 시청 ~ 신이문
2013.02.13 8호선 복정 ~ 석촌 / 5호선 올림픽공원 ~ 마천
2013.02.24 2호선 당산 ~ 신대방
2013.03.02 6호선 녹사평 ~ 고려대
2013.03.03 4호선 당고개 ~ 창동 & 7호선 노원 ~ 도봉산
2013.04.28 5호선 광나루 ~ 군자
2013.05.12 6호선 봉화산 ~ 월곡
2013.05.26 7호선 상봉 ~ 중계
2013.06.17 1호선 석계 ~ 도봉산
2013.06.20 경의선 신촌 ~ 수색 & 홍대입구 ~ 공덕
2013.06.22 7호선 면목 ~ 뚝섬유원지
2013.07.06 9호선 동작 ~ 신논현
2013.07.23 5호선 상일동 ~ 천호 & 둔촌동
2013.07.24 5호선 장한평 ~ 마포
2013.07.30 5호선 여의나루 ~ 목동
2013.08.06 5호선 신정 ~ 방화
2015.03.05 7호선 학동~청담
2015.03.11 7호선 온수 ~ 남구로
2015.04.18 7호선 논현 ~ 대림
2015.04.20 9호선 개화 ~ 염창 / 9호선 종합운동장 ~ 언주
2015.05.20 9호선 신목동 ~ 흑석
2015.05.21 경춘선 신내
이렇게 총 44일을 투자해서 끝나게 되었어. (다른 지하철 여행하는 사람들 글도 좀 봤는데 상대적으로 나는 여행도 하고 지하철역도 가느라 조금 오래 걸린 것 같아.)
이것들을 하루에 하나씩 글만 써도 거의 두 달은 잡아야 하지만,
나도 하는 일이 없지는 않아서 하루에 한 개씩은 무리일 것 같고 아마 여름 때까지 글 쓰면 끝나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걸어서 서울 지하철 여행 프로젝트“가 지루해지면 중간 중간에 ”자전거타고 경기도 지하철 여행 프로젝트“,
”걸어서 부산 지하철 여행 프로젝트“, ”걸어서 대구 지하철 여행 프로젝트“를 적어볼까해...
ps. 그리고 아직 “걸어서 서울 지하철 여행 프로젝트”이라는 이름 말고 다른 멋진 이름을 추천 받고 싶은데 마땅한 이름이 떠오르지를 않아서....
혹시나 좋은 이름 있으면 댓글 남겨줘 괜찮다 싶으면 바로 반영하도록 할게~~
고마워~
선추천 후감상
철갤식 표현을 빌리자면 도보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