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40&oid=022&aid=0003009524


국토교통부는 기본적으로는 1도시 1거점역 정책을 펴고 있고 나도 여기에 열렬히 지지하고 있어. 물론 핌피충들 때문에 서대전역, 서대구역과 같은 예외가 생기긴 하지만...

그런데 이 1도시 1거점역 정책에서 예외가 되어야할 도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서울과 부산.

서울과 부산은 도시 면적이 넓고 수요가 많아서 1개의 거점역 가지고는 무리지.

서울, 용산을 하나라고 본다면 서울, 용산역과 부산역에서 각각 서울과 부산의 KTX 수요를 처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그래서 수도권고속선 수서역과 경부고속선 부전역이 추진되고 있는거고.

그런데 이 이번에 수서~광주선을 추진하면서 수서역이 단순히 서울권 KTX 제 2시종착역을 넘어서 서울의 제 2 철도 허브가 될 것 같아.

KTX 뿐만 아니라 중앙, 원강, 태백, 중부내륙선 여객열차가 시종착하는 역이 되어 서울, 용산역 뿐만 아니라 청량리역의 역할까지 분담하여 청량리~망우 구간 용량 문제까지 도움을 주는거지.

사실 수서 일대 지역에 이러한 철도 허브를 만들려는 계획이 이번에 처음 나온건 아니야.

아는 철덕들도 있겠지만 과거 의왕~양재~송파~도농을 잇는 수도권남부순환선 철도 계획이 있었다가 폐기되었지.

이것이 실현되었다면 의왕~도농 광역전철과 서울시내 우회 화물열차는 물론 양재 쯤에 여객열차 시종착역이 생기지 않았을까 해. 양재에서 의왕 쪽으로는 경부, 호남, 전라, 장항선 열차가 다니고 도농 쪽으로는 중앙, 원강, 태백선 열차가 다녔겠지.

비록 세월이 많이 흐르고 경부, 호남, 전라, 장항선 일반열차는 나가리되었지만 이제라도 수서에 철도 허브가 생겨서 그 동안 간선철도로부터 소외받던 서울 동남부권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