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구간은 4호선 신용산역부터 동대문역까지야~
신용산부터 동대문역까지 구간은 볼 구간이 엄청 많아서 아마 글이 좀 길 수 있을거야~~
2013.01.09 4호선 신용산역 ~ 동대문역
(역 개수 : 9개, 도보거리 : 약 12km, 소요시간 : 약 4시간)
(다녀간 곳 : 용산역, 용산전자상가, 전쟁기념관, 숙명여대, 서울역, 숭례문, 명동, 흥인지문 등)
1. 신용산역 (용산역, 용산전자상가)
먼저 우리는 지난번 여행에서 끝맺은 이촌역 다음역인 신용산역부터 시작했어.
신용산역 근처에 아주 가까이 용산역이 있어서 용산역도 같이 구경했지~
용산역은 1900년에 영업을 시작해서 벌써 100년이 훨신 넘은 역이야~
일제강점기 때, 경성역(지금의 서울역)이 개통되면서 규모가 작아졌지만
2004년부터 ktx 호남선의 시작역이 되고, 민자역사가 지어지면서 지금의 규모가 되었어~
용산역과 신용산역 거리는 300m도 안 되게 아주 가까운데, 환승이 안 되는 역이야.
(다른역 막장 환승보다 거리가 가깝지만,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환승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봐, 신분당선 용산까지 언제 개통할지도 모르겠지만..)
용산역 뒷편에는 용산전자상가 있는데 원래 이 자리는 청과물시장이 있었다고 해~
그런데, 이 청과물 시장이 가락시장으로 옮겨가게 되고, 청계천 세운상가의 전자제품 점포들이 이 곳으로 와서 지금의 용산전자상가를 이루었어~
요즘은 인터넷 쇼핑이 발달되어서 찾는 사람은 줄었지만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자상가이니까
전자제품 살 때, 들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2. 삼각지역 (전쟁기념관)
신용산에서 삼각지역 방향으로 올라가는 우측으로는 미군부대가 있고, 삼각지역에서 꺾어지면 전쟁기념관이 나와
전쟁기념관은 6.25 전쟁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쟁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야~
당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획전을 하고 있어서 초등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많았어~
입장료는 무료니까 관심이 있으면 들러 보는 게 어떨까 싶어~
3. 숙대입구역 (숙명여자대학교)
전쟁기념관을 보고 나서 우리는 숙대입구역으로 올라갔어
나랑 친구는 숙명여자대학교를 가보기로 했어~
숙명여대 입구까지는 올라 갔지만, 남자 둘이서 숙명여대 안에 들어가는 거는 눈치가 보여서 아쉽게 들어가보지는 못했어~
숙명여대까지 길은 대학교 앞이라서 깔끔하게 잘 정리된 느낌을 받았어~
4. 서울역 (서울역, 문화역 서울 284, 서울스퀘어)
다음 소개할 곳은 서울역이야~
구 서울역사(문화역 서울 284)는 1925년에 지어졌고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경성역라고 불렸어~
광복 후 1947년에 지금의 이름인 서울역이라고 이름 붙여지게 되었지~
서울역 맞은편에는 서울스퀘어가 있는데 1977년에 대우그룹 모든 회사들이 입주하고 있어서 대우빌딩으로 불렸다고 해
옛날에는 서울스퀘어가 서울역 앞 랜드마크였는데 대우그룹이 파산하면서 점차 잊혀지다가
작년에 드라마 미생으로 인해 다시 유명하게 되었어~~
내가 여행했던 당시에는 서울역 앞에 멋있는 건물이 있어서 찍었는데 미생에 나와서 다시 유명해 질 줄은 몰랐었어 ㅋㅋㅋ
5. 회현역 (숭례문, 남대문시장, 한국은행, 신세계백화점 본점)
서울역을 들른 후 우리 목적지는 회현역이었어~
가는 길 중간에는 숭례문이 있었는데, 그 당시는 아쉽게도 화재로 인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 제대로 된 사진을 찍지 못했어
숭례문이 국보 1호라는 사실은 모두 다 잘 알거라 생각해.
그런데 숭례문이 4대문 중 유일하게 현판이 세로로 세워져 있는 이유는 잘 모를거야.
그 이유는 남쪽에 있는 관악산이 불의 형상을 띄고 있어서 불의 산이라고 불려서 그 기운을 막기 위해서 현판을 세로로 쓰였다고 해~
그리고, 이 근처에는 남대문시장이 있어~
남대문 시장은 상가도 많이 있고 중간 중간에 먹거리도 파는 곳이 있어서 한번 구경하면서 출출하면 먹을 것도 사먹고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그렇게 돌아다니고나서 우리는 명동 방향으로 향했어~
명동 가는 길목에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보고 한국은행 건물도 보게 되었어.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인데, 이 건물의 역사를 보자면,
1930년 미츠코시 경성점으로 개장을 시작으로 1963년 삼성이 이 건물을 인수하면서 신세계백화점으로 이름을 붙이게 된거야~
또, 이 근처에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구 한국은행) 건물이 있는데, 그 또한 역사가 깊어~
구 한국은행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조선은행 본점으로 준공되었고, 지금은 화폐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어~
화폐박물관은 화폐 관련된 역사들을 자세히 볼 수 있는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부터 17시까지 무료로 여니까 가게 되면 참고해 보는게 좋을 거야~~
6. 명동역 (명동, 명동성당)
4호선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역이라고 하면 나는 명동역을 꼽을 것 같아~
그만큼 유동인구도 4호선 중에 손꼽을 정도로 많고, 볼 것도 제일 많아
명동역 근처에 오면 명동거리가 펼쳐져있고 남산타워도 볼 수 있거든~~
명동에는 쇼핑 하기에도 좋고 길거리에 파는 음식들도 많아서 이것 저것 먹으면서 쇼핑도 즐기고 좋은 곳이야~
그리고 명동거리에서 뒤쪽으로 가게되면 명동성당이 있는데
명동성당 건물은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896년에 완공된 건물이야~
명동을 구경을 다 하고나서 우리는 최종 목적지인 동대문역으로 갔어~
동대문역을 가기 전에 충무로역 근처에는 남산골한옥마을도 있고 남산순환버스를 타면 남산타워도 갈 수 있으니까 참고하도록 해~~
7. 동대문역 (동대문패션거리(두산타워), 청계천, 흥인지문, 동대문시장)
그리고 나서 가게 된 곳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동대문역이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은 2호선 시청역에서 뚝섬역 여행 갈 때 이야기했다시피 공사중이라서 구경을 못했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동대문역으로 가는 길에 외국인이 우리한테 "Where is doota?"라고 물어본거야~
나는 그 당시만해도 두타가 뭔지 몰라서 "I don't know" 라고 했는데 찾아보니까 두산타워를 두타라고 부르더라고 ㅋㅋㅋㅋ
(서울 20년 넘게 살았는데 동대문역 근처에 두산타워를 두타라고 부르는 것도 몰랐다니...)
두산타워를 지나 청계천과 광장시장을 구경한 뒤, 흥인지문에 도착했어~
흥인지문은 우리나라 보물 제 1호로 1396년에 건립된 건축물이야~
이 근처에는 동대문시장이 있는데, 주로 옷이나 원단을 파는 곳이 많아서 관심이 있으면 구경해봐도 좋을거야~
4호선 이 구간을 여행할 때는 역사적인 장소들이 많이 있어서 여행가기 전에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또한 데이트하기 좋은 곳도 많아서 데이트도 하고 역사적인 건물을 보면서 공부한 내용으로 유식한 척도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어~~
오늘 일이 좀 있어서 늦게 글 올린거 미안하게 생각하고 설 연휴도 끝나가는데 설 연휴 잘 쉬고 다음에 봐~~
숙대입구역 굿
동대문역~~
정성이 대단하다
잘봤어요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