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에 고터에서 7호선 탔는데
1-1 에 탔음.
자리 없어서 서서갔지

그런데 할매 할배가 1-1로 오더니 타더라

왜 멀쩡한 노약좌석 놔두고 거기서 타길래 설마 했다.

사실 처음에 할배가 왜 여기서 타냐며 뭐라 하긴 했음.

그랬더니 할매가 태릉입구까지 가는데 방법이 있대
(아마 자리양보를 원하셨겠지)

눈치 은근히 주던데

물론 다들 알다시피 폰만 보잖음?

그래서 다들 폰만 본다고 뭐라 했지만 아무도 안 들었다.

그러다 청담대교 건넜는데

할배가 술 드셨는지 횡설수설하시데

그러더니 내 앞에 앉아있던 여자분 깨우더니

젊은놈이 안비킨다고 그 앞에 서있던 나도 같이 밀쳐내고 반강제로 끌어내서 할매 앉힘.

봉변 당하기전에 겨우 옆으로 조금 이동함.

문제는 그 옆 두자리 남자 두분 있었는데 안 비키니까.

젊은놈들이 버르장버리가 없다 하면서 건대부터 중곡까지 욕함. 소리도 방송보다 커.

그래놓고 중곡에서 내림.

안내렸으면 태릉입구까지 욕들으면서 갈뻔.


그 퇴근시간에 복잡한 지하철에서 왜 대체 1-4가 아니고 1-1에 왜 타서 욕이여?

출퇴근시간이라도 제발 요금부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