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탄은 6탄에 이은 역인, JR동일본 죠에츠선의 유비소역입니다.


이 역은 앞에 설명드린 도아이역과 마찬가지로 상행선과 하행선의 승차위치 구조가 다릅니다. 하행선은 지하(터널), 상행선은 지상에 지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유비소역 역사. 역입구만은 깨끗해보인다. 해당 역사는 2010년 1월에 준공되었다.


상행선은 이 입구를 통해 왼쪽의 빨간지붕쪽으로 이동하면 되나, 하행선은 앞을 그대로 나아가야합니다. 즉, 터널로 향하는 길이 있는 것입니다.


 

*유비소역 갈림길. 좌측이 상행선, 우측이 하행선이다.



*유비소역 하행선의 승강장


위키에 따르면, 상행선의 경우는 1면 1선, 하행선 역시 1면 1선의 역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하행선 역의 경우 도아이역처럼 아예 어두운 것이 아니라 입구부분이 보이기 때문에 어두침침하더라도 자연광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신시미즈터널의 개통은 1967년 9월 28일로, 이 역부터 시작해 츠치타루역까지 복선화가 되면서 역이 신설되었는데, 여기서 하나의 의문점이 드러납니다.


한국의 죽령터널이나 금대터널과 같은 *루프형식의 터널이 이 역 이후로 시작하게 됩니다. 즉, 원래는 '단선'이었고 어딘가에는 양방향으로 지연 없이 통과할 수 있는 적어도 '신호장'급의 교행역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루프형식은 고도차를 극복하기 위해 한바퀴 도는 모양을 말합니다.

사실 죠에츠선은 1931년 9월 1일 죠에츠선 미나카미~에치고유자와 구간과 동시에 개업되었는데, 당시의 역은 이 곳에 위치해있는 곳이 아닌 루프터널을 지난 곳에 위치해있었습니다. 한국의 치악역과 같은 위치입니다.



*유비소의 크나큰 루프터널과, 구 유비소, 현 유비소의 위치.


지금도 유비소신호장을 찾아갈 때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이 때는 1면 3선의 역을 띠고 있었습니다. 개통일이었던 1931년 9월 1일에는 신호장으로 개통되었던 반면, 1949년 12월 겨울철 스키관광객 수요를 위해 승강장을 추가로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시미즈터널 공사기간인 1963년부터 역사 영업을 중단하고 그 해 12월에 현재의 유비소역에 역사가 건설되었습니다. 물론 신시미즈터널은 1967년 개통이기 때문에 그동안에는 구.유비소역은 다시 신호장으로 쓰이고 있었다가, 터널의 개통 이후 신호장은 철거된 상태입니다.


모 일본철도동호인의 구역사 방문을 통해 현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블로그가 닫혀있습니다.)


*구 유비소역 입구. 현재는 굳게 닫혀있으며, 올라가는 길목에 계단이 뜯겨져나갔다고 한다.



*구 유비소역 승강장 (신호장 격상)

*전방에 보이는 플라스틱 천장이 입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