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중앙로 차 없는 거리 때문에 중구만 죽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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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운영은 원도심을 두 번 죽이는 일” 이라며 “잘못된 정책은 제발 좀 폐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청장은 6일 굿모닝충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앙로 차 없는 거리가 당초 원도심 활성화라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됐지만 지금까지 다섯 번을 운영해본 결과 오히려 주변 상권을 크게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 주말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 피해와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차 없는 거리는 시와 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공연팀과 외부 상인들로 채워져 시민들이 공연만 보고 그대로 빠져나가고 있고, 기존 고객들은 교통이 불편하다고 아예 찾지를 않으니 지하상가 및 주변 상점들의 매출이 20~30%씩 떨어지고 있다”며 “실제로 현장에 나가 이러한 상황을 보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 “현재 중앙로 차 없는 거리를 위해 외곽까지 다 막는 통해 한 달에 한 번 이 일대는 물론 서대전네거리와 테미고개, 유천동까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한다”며 “운전자들과 대전역 기차를 놓친 시민들이 거친 욕설까지 섞어가며 항의를 하는 통에 애먼 구청 직원들만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 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청장은 “시에서는 차 없는 거리에 100만 명이 왔다고 하지만, 중구 인구가 25만 7000명이고 과거 염홍철 시장 시절 가장 많은 인구가 몰렸을 때도 3만 5000명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다섯 번에 100만 명이 되느냐”며 “시 공무원들도 제발 과장된 보고로 시장의 눈과 귀를 가리는 일은 하지 말아 달라”고 열변을 토했다.
특히 그는 “차 없는 거리가 효과를 내고 덕분에 중구 원도심이 활성화 된다면 시청에 대고 절이라도 하겠지만, 구청장이 이렇게까지 반대를 하는 데는 그만큼 부작용이 심각하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진정성을 호소한 뒤 “권선택 시장도 아무리 취지가 좋더라도 잘못된 정책은 빨리 바꾸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청장은 “현재 중구지역 자생단체와 협의회 등을 통해 차 없는 거리 폐지 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사태가 지속될 경우 구청장으로서 더 이상 이를 막아설 수 없는 만큼 시에서도 빠른 결정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용단을 촉구했다.
사실 트램과 차없는 거리 모두 자가용을 배척한다는 면에서 같은 철학의 산물.
차없는 거리 때문에 그 불편함을 먼저 맛 보게 되었다는 면에서는 트램을 막는데 보다 유리해진 측면도 있고 ㅋㅋ
예전에 대중교통전용지구 추진하려다 반발때문에 무기한 보류됐는데 요즘 저런걸로 재추진할 떡밥 만들생각인거 같더라고
버스우회도 세무서쪽이랑 성모병원이랑 적절히 나눠야하는데 전부다 성모병원으로 돌리니 그쪽은 헬되고 세무서쪽은 버스타기 거지같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