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아침에 #109(서울->부산 KTX)를 타고 동대구로 오기 위해 이용한 대전역에서...

#109가 지연되어 시간이 좀 남길래 보니까 #1702(제천->대전 누리로)가 2번선으로 도착하더라.

4량 전기동차인 누리로는 서울~신창 노선 외에 대전~제천, 서울~제천, 동대구~마산, 동대구~진주, 동대구~부산, 광주~목포 등 4량으로 운행되는 중단거리 무궁화 노선에 적합한데...

올해부터 서울~제천, 대전~제천 일부 열차에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했어. 일단 시간표는 기존 무궁화와 동일.

충북선에는 본래 디젤기관차가 90년대 후반까지 무궁화, 통일, 비둘기호를 끌고 다니다가 90년대 후반에 비둘기호, 2004년에 통일호가 없어지면서 무궁화로 통일되었어. 당시 대전~제천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20분 정도.

그러다가 충북선과 경부선이 전철화되면서 2005~6년경부터 전기기관차가 투입되고 발전차가 빠지면서 가속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고 현재 대전~제천 소요시간이 2시간 정도로 줄어들었지. 그래서 아마 충북선 열차가 모두 누리로로 교체되고 시간표를 바꾸더라도 지금보다 소요시간이 그다지 줄어들진 않을 것 같아.

사진 속에서 누리로가 서 있는 선로는 대전역에서 충북선이 시종착하는 2번선, 그 오른쪽엔 대전선을 오가는 화물열차가 다니는 2.5번(?)선, 맨 오른쪽은 경부고속선 상행선인 3번선.

그래서 충북선, 대전선 열차는 대전역에서 경부고속선 상행선을 평면교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


저 사진을 찍고 이용한 #109는 서울에서 동대구까지 ㄹㅇ 코다마 ㅋㅋㅋ 서울-광명-천안아산-오송-대전-김천구미-동대구-부산... 그래서 서울~대전이 1시간 9분, 서울~동대구가 1시간 59분이 걸려서 속달성과는 거리가 좀 멀지. 대신 세종시, 김천혁신도시 출근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듯. 가다가 김천구미역에서도 꽤 많이 내리더라 ㄷㄷㄷ

근데 대전역에서 3분 지연 출발, 김천구미역에서 4분 지연 출발하고 그다지 빨리 달린 것 같지 않은데도 동대구역에 1분 지연 도착...

확실히 현재 경부고속선 시간표에 여유가 있는듯.

과장 좀 보태자면 최고속도 250km/h으로 설계된 원강선과 다를게 뭐가 있는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