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설 연휴에 안강에서 대전까지 이용했던 포항->서울 임시 무궁화.
설 연휴에 맞춰 운행한 임시열차인데 이제는 포항~서울 직통 일반열차 자체를 명절 임시에서나 볼 수 있게 되었지.
안강역에 들어오는 모습. 디젤특대기관차가 유선형 무궁화를 끌고 온다. 현재 유선형 무궁화는 내구연한이 모두 경과되어 폐차.
행선판의 모습. 유선형 차체임을 알 수 있다.
이 열차가 재미있었던 것은...
경주역에 정차하여 방향을 바꿨다는 점. 서울~경주 구간은 좌석이 정방향, 경주~포항 구간은 좌석이 역방향이었지.
열차가 경주역에 도착하면 기관차를 풀고 반대편에 다른 기관차를 연결하여 운행했었어.
난 그 사실을 미리 알았기 때문에 경주역에 도착하기 전에 열차 맨 앞으로 가서 기관차가 분리되는걸 촬영했지.
그러다가 언젠가부터는 서경주역이 정착되었다고 판단했는지 경주역 쌩까고 그냥 서경주역에 정차하여 방향 전환 없이 운행하더라.
아재들이 나와서 연결을 해제하기 시작한다.
연결이 풀리자마자 열차의 정시 운행을 위해 얼른 도망가는(?) 기관차.
기관차에 매달려 가는 아재의 모습이 인상깊었음. 위험한 곳에서 항상 수고하는 철도 노동자들 화이팅!
화이팅!
추억돋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