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작으로 수요일마다 저녁 7시 30분에 나간다는데
오늘은 '불량 레미콘인가? 부실시공인가?' 라고
레미콘 업체들하고, 공사판에서 콘크리트 타설할 때
펌프카 씻은 물을 콘크리트에 같이 타는거 까더라.

다음주 제목은 '관행이 된 불량 골재'라고 함.
이거 보면서 딱 생각난게 "과연 우리나라의
철도 토목 관련 구조물은 정말로 안전한걸까."
이 생각만 계속하게 되던데.

그리고 레미콘 관련해서 한 대학 건설공학과 교수가
"레미콘이 잘못되니까 배합이 원칙대로 잘 안되고,
배합이 원칙대로 안되니까 골재가 제대로 조화가 안되고,
골재가 제대로 조화가 안되니까 양생이 제대로 안되고,
양생이 제대로 안되니까 시공이 제대로 안되고,
시공이 제대로 안되니까 품질이 정말 안 좋아진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 그리고 이 문제에 더해서

레미콘의 원재료인 시멘트조차도 한국 내수용은
각종 외국산 쓰레기까지 대량 수입해 밀어넣고
석회석은 안 걸릴 정도로만 적당히 섞어서 만든다며.

그래서 그 쓰레기 시멘트를 장기간 추적해서
고발했다는 사람이 책까지 내서 지금도 이슈화에
열을 올릴 정도로 시멘트의 품질 문제도 심각함.

과연 이런 극도로 열악한 건설 공정/품질 관리 환경에서
우리나라의 철도 토목구조물은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철이 : 원주강릉선 공사현장 교각 붕괴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