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으로 결정한 트램의 가장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느린 속도와 교통 혼잡 우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대전시 의회에서 열린 대전 트램 추진 현황과 과제 정책 토론회에서 대전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 이재영 부단장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 현황과 고려 사항'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토론회에서 이 부단장은 "트램에 따른 차로 잠식은 공간 배분에 우선권의 문제다.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고려한다면, 대중 교통과 보행자 등에게 우선권이 있다"며 "효용의 차원에서 승용 자동차 소통의 문제는 그 다음으로 대중 교통 수요 증가와 승용차 이용 감소에 따른 소통 증가는 유럽에서 증명됐다"고 발표했다.

이 부단장에 따르면 대전 트램 노선 28.6km 가운데 버스 전용 차로 노선은 16.2km로 전체 노선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승용차 이용 시민이 트램으로 교통 수단을 바꿀 경우 차로 활용에 따른 혼잡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단 적절한 수요 관리 정책과 대중 교통 여건 확대를 전제로 한다.

트램 전체 노선의 57%가 기존 버스 전용 차로 노선으로 통행하기 때문에 교통 혼잡 발생 우려가 크지 않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트램은 느리다는 속설 역시 유럽과 비교했을 때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이 부단장의 주장이기도 하다.

트램을 운영되고 있는 EU 15개 나라 트램의 평균 속도는 시속 22.76km, 그 외 27개 나라의 트램 평균 속도는 시속 21.10km다.

대전 지역 시내 버스 평균 통행 속도인 시속 17.4km 보다 트램의 예상 통행 속도가 시속 25km로 빠르고, 승용차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23.2km와는 엇비슷하다.

결론적으로 트램 도입은 대중 교통 이용자의 속도와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높이고, 이를 결정한 시의 교통 정책은 대종 교통 이용자 우선에 있어야 한다는 맥락이다.

이 부단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 정책의 대상과 목표 우선 순위를 누가 도로의 주인인지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램을 중심으로 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시범 사업과 홍보를 통합 사업 추진의 확실성을 높이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계획과 행정 절차가 대비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오랄 하나는 오지게 턴다

유우-럽 평균속도가 22.76이라더니 머전에 깔면 25로 상승하는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