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게 총 3부작으로 예정되어있었는데,
3부를 만들면 규모가 전혀 만만하지를 못한 건설쪽으로
타겟이 넘어가버리니까 결국 어제 나간 2부로 완결을 내버렸음.
프로그램 이름은 시사플러스고 kbs 청주방송에서만 나옴.
PC에서 kbs 청주 홈페이지 들어가면 무료로 다시보기 가능.
다시보기로 연결되는 바로타 링크 목록
1부 - http://cheongju.kbs.co.kr/tv/sisaplus/totalview/vod/2453744_79701.html?dataType=701
2부 - http://cheongju.kbs.co.kr/tv/sisaplus/totalview/vod/2456322_79701.html?dataType=701
그리고 지난 주 방송 관련 내용은 이 링크도 참조하고.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709771
어쨌든, 어제는 '관행이 된 불량골재'라는 제목으로
콘크리트의 70%를 차지하는 모래와 자갈의 총칭인 골재가
레미콘 업체의 과열 경쟁속에 너무 많이 저품질화되서
콘크리트 구조물의 위가 들뜨는 박리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구조물의 품질과 수명이 깎이며, 붕괴위험이 있다고 고발함.
이 골재시장의 2016년 지금 현실은 어떻냐면,
레미콘 업체가 너무 많아서 골재 수요는 조금 많긴 하지만
골재 공급이 크게 줄면서 골재 값이 많이 올라버린 탓에
결국 레미콘 업체들의 수요는 값 싼 저품질 골재에 쏠리고 있음.
요즈음은 이런 값 싼 '저품질 골재'를 확보하기위해서
'특수한 기법'을 쓰기도 하는데, 지자체에서 기업유치 많이 하잖아.
공장부지 조성하면 특례를 준단 말이지. 그걸 골재업체들이
잘 활용해서 원해 골재를 직접 채취하는 사업체는 허가제인데,
토목공사의 공정상 나온 모래, 자갈 등을 선별, 파쇄하는 사업체는
신고만 하면 운영이 된데. 그래서 이렇게 세척도 하지 않은 채
납품하는 저품질 골재를 더 값싸게 구하는 기법까지 횡행한다더라.
지금 천연골재에는 강모래와 바다모래가 대표적인데 강모래는,
4대강사업때문에 전국 4대 하천의 모래는 2017년까지 채취금지임.
이 과정에서 충청북도 도지사 입김이 살짝 들어갔는지
4대강 사업 자체를 간접적으로 조금이나마 까고 있더라.
[물의 순환작용 과정에 의해 산에서 모래 등 토사가 흘러
하류로 내려와서 쌓이며 모래가 생산되지만, 기존의 댐에 더해
4대강 사업에 의해 보가 추가되며 물을 매개로 한 흙의 이동이
급격히 감소한 탓에 천연골재인 강모래는 채취가 상당히 어려워짐.]
대괄호 안의 글은 골재협회 충북지부 관계자가 한 말을
읽기 쉽도록 수정하고 문어체로 고치는 등 약간 가공한건데,
이 정도 수준에서 4대강 사업을 아주 약간만이라도
의심스럽게 볼 수 있도록 조금 트릭을 많이 섞어놨더라.
다시 본론으로 와서 바다모래도 환경규제 강화로
채취 가능량이 점점 감소하고 있고, 산림이나 육상골재도
석산 허가낼 때 지자체쪽에서 규제가 좀 세고 해서
아까 말한 '조금 특수한 기법'같은 걸 쓴 토목공사
부지에서 나온 부산물이나, 평지에 쌓여있는 골재들을
아무런 품질검증 절차없이 무조건 최대한 생산단가를
낮춰서 저품질 골재로 생산/납품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지자체와 골재협회 측의 지도감독이 극히 형식적이거나
아예 없었음. 시/군청에 골재담당하는 공무원은 1명이고,
한 군청의 골재 담당 공무원은 "품질감독은 저희가
전혀 못해요. 국토교통부 장관 소관이고, 저희 측은
골재 들어오고 나가는, 양만 감독을 하거든요" 라고 하더라.
그리고 또 KS 인증골재는 미분 실험이 필수인데,
미분이 많으면 골재에 흙이 많이 섞였다는 의미이고,
미분은 시멘트와 결합이 잘 안되기 때문에 시멘트가
위로 들떠서 부서지는 박리현상의 주된 원인이면서
콘크리트 구조물의 강도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침.
그리고 이런 골재들은 세척이나 인증실험을
전혀 거치지 않아서 매우 위험하다고 고발함.
게다가 불량골재를 한 번 고발하면 사건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적어도 2년 ~ 3년 정도가 걸리는데,
벌금은 결국 500만원 정도에 불과한 솜방망이 식 처벌이
주를 이루는 탓에 근절이 전혀 안되고 있다고 고발함.
이 때문에 골재협회 관계들이 허가절차를 강화해서라도
부실/불량 골재의 유통을 막아야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음.
이런 골재 문제의 대안으로 kbs 청주방송 프로그램은
과거 하천변, 들판이었던 지역을 파헤쳐 골재를 생산하는
육상골재 개발사업인 개답사 개발 등 생산 루트 다변화나,
콘크리트 제품 자체 또는 콘크리트용 첨가제와 관련된
기술 같은 것을 개발하여 현재의 골재가 가지는 한계를
일부나마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시청자에게 제시했음.
골재협회 측도 "생산여건 조성도 전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의 골재 관련 KS기준은 너무 엄격하다고 주장하고,
지금 시점에서는 기준을 약간 완화해서 단체 표준으로 삼고
그 품질 기준/규격에 맞으면 바로 생산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어주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라고 대안을 제시함.
맨 처음 짤의 배경이 되는 100년도 넘은 콘크리트 구조물인
단양군 적성명의 천주터널은 철근도 사용하지 않고
자갈과 모래, 시멘트만으로 건설했지만 2016년 3월인
지금 현재에도 박리현상 등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는데,
당시 천주터널의 부역을 맡아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자갈과 모래를 모두 물로 씻어서 시공했다고 전해 내려짐.
1946년의 옛 청주연초제조창 역시 2011년 안전성 검사에서
일부 보수공사는 필요하지만 구조물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는
C등급으로 판정을 받았는데, 이것도 역시 긍정적인 사례임.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해서 국민들의 생명이 달린 것에
편법을 동원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원론적인 말을 끝으로
kbs 청주방송의 콘크리트 관련 고발이 끝났는데, 이에 더해
지난 번 글에서도 이 문제를 강조했지만,
레미콘의 원재료인 시멘트조차도 한국 내수용은
각종 외국산 쓰레기까지 대량 수입해 밀어넣고
석회석은 안 걸릴 정도로만 적당히 섞어서 만든다며.
그래서 그 쓰레기 시멘트를 장기간 추적해서 고발했다는
최병성이라는 자가 '대한민국 쓰레기 시멘트의 비밀'이라는
책까지 2015년 4월 경에 내고 지금도 이슈화에
열을 올릴 정도로 시멘트의 품질 문제도 심각함.
과연 극도로 열악한 건설 공정/구조물 품질 관리 환경에서
건설 관련 기초 재료마저 품질 관리가 이 모양 이 꼴인데,
우리나라의 철도 토목구조물은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철이 : 원주강릉선 공사현장 교각 붕괴 사고
개
념
글
가
랏!
원래 건설 토목쪽이 대한민국 비리 그 자체지 뭐. 파일 박는것도 박지도 않고 대충 흙만 뭍혀서 박았다고 검사받고 건물 올리는게 현실임.
개추(2)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