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에 방문한 해운대역.

지금의 위치가 아닌 해운대해수욕장과 가까운 부산 2호선 해운대역 바로 위에 있던 옛 해운대역이다.

옛 해운대역은 1934년에 문을 열어 지금의 위치로 이전된 2013년까지 영업했다고 한다.



당시 역사.

기와지붕의 팔각정 모양으로 1987년에 만들어졌다고 함.

옛 창원역사와 거의 쌍둥이.



경남 지역 주요 철도역 앞에 많이 설치되어 있었던 해당 역과 한국철도의 발자취. 참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함.

해운대역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2000년대 초반 이후로 업데이트(?)가 중단된듯.



매표소. 뭐 그냥 평범했음.



매표소 위에 붙어있던 시간표.

노선을 대충 정리해보면...

새마을 : 서울~해운대

무궁화 : 서울~해운대, 서울~경주~부전, 부전~안동, 부전~울산(현 태화강), 부전~강릉, 부전~경주, 부전~포항, 부전~청량리

통근 : 부전~월내

와 같다.

불과 10년만에 역 위치 뿐만 아니라 노선 역시 많이 바뀐걸 알 수 있다. 새마을, 통근은 폐지되고 무궁화 노선도 많이 바뀐 상태. 그리고 이제 곧 광역전철이 추가되겠지.



이건 운임표. 무궁화도 혜자 같은데 통근 보소 ㄷㄷㄷ



이건 개찰구.

1990년대 중후반에 많이 설치된 형태의 전광판이 보인다.



1996년에 개통된 해운대~부산 도시통근열차(통일호) 개통 때 설치한 거울이 아직 남아있었다.

해당 열차는 2002년에 부산 2호선 개통 여파로 운행 중지.



승강장에 나가서 찍은 역사.



승강장에 있던 역명판.



마지막으로 운행 대기 중이던 해운대->서울 새마을. 당시 열번이 #1040으로서 구포역에서 #1012(부산->서울 새마을)와 합체하여 서울까지 갔던 열차.

따라서 구포~해운대 구간에서는 9~16호차만 운행했고 특실은 10호차.

나는 그날 해운대역에서 생애 처음 새마을 특실을 타고 대전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