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소리냐고 할 텐데 어쩔 수 없어. 이건 서대전 경유 열차 존치문제와는 비교 불가능한 시한폭탄이니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SRT는 저 동네들에 열차들이 안 들어갈 수 없을 거고,


철도판 오즈(OZ)의 마법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 주말에 열차가 가장 많이 다닌다 치고 주말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자.



일단 SRT를 위해 투입되는 차량은 코레일 명의로 되어 있는 언더바 산천 22개 편성(12호대)에 에스알 명의로 되어 있는 언더바 산천 추가 10개 편성(13호대)인데,


복합열차를 운행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깔고 차량 배분을 해 보면


부산행 12개 편성, 마산진주행 4개 편성, 포항행 2개 편성->경부선 계통 도합 18개 편성

목포행 8개 편성, 여수엑스포행 2개 편성 ->호남전라선 계통 도합 10개 편성

서대전 경유 익산행 1개 편성

비상상황을 대비해 서울과 부산 광주에 1편성씩 대기시키는 3개 편성


이렇게 하면 딱 32개 편성이 나오게 됨 ㅇㅇ



개통 초기 SRT가 무슨 배차간격 10분 간격 이렇게 달릴 건 아니지만 어쨌든 각종 지역사회의 이해관계를 다 반영해 주면 저런 식으로 차량을 배분해서 열차 투입이 가능하다는 거지



그럼 무슨 기적의 논리로 저 정도 열차들을 저렇게 투입 가능하냐고 할 텐데...


열차가 구간을 운행하는 소요시간은 건드릴 수 없지만 하나 건드릴 수 있는 게 있지. 바로 종착지에서의 회차시간.



지금 진주역 종착 열차가 다시 서울로 갈 때까지 진주역에서 대기 치는 게 가장 짧은 게 40분 정도인데,


이걸 5분 줄여서(...) 35분 대기로 하는 다이어로 아주 미칠듯이 혹사를 하는 시나리오가 그려지지 않아? 대전의 모 팀처럼.


열차 혹사 논란이 나오면 당연히 SR은 '아 당연히 주말 기준으로 저런 거고 1주일에 이틀 정도는 그렇게 굴려도 점검 할 거 다 하니까 문제 없어요' 하겠지만.



지금 코레일과 에스알은 강릉행에 투입될 ITX-250이 제 때에 완성되기를 바라고 있을 거임 그래야 KTX 빨리 빼서 투입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