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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에 기차역을 간이역으로 지었으면 좋겠다는 글이 있는데 오히려 역은 가능하면 호화스럽게 지어야됨.

단, 전제조건이 있음. 기차를 타기 위해 지나가는 역이 아닌 머무는 역만 최대한 호화스럽게 지어야 되는 것임. 비교적 저렴한 국유지인 철도부지를 이용해 다양한 복합시설 즉, 하나의 미니 도시가 들어서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한국의 민자역사는 아쉽게도 타 국가의 복합역사보다 기능성이 크게 떨어지는 점에서 아쉬움. 한국의 대부분의 복합역사들은 단순히 상업시설만 들어와있는 경우가 허다함. 저렴한 부지를 이용해서 고작 상업시설 밖에 개발을 못 한다니? 엄청난 대목을 놓친 것이 아닐 수가 없다.


교통이 편리하고 저렴한 부지가 있다면 바로 위의 사진 (SNCF Lille Euro Station)처럼 주상복합을 역에 접목시키는 것도 좋을 것임. 한국은 수도권의 과밀화 현상으로 개발할 땅이 부족하니 수도권은 팽창하고, 집 값이 미친듯이 뛰어 오르고, 수도권 확장에 따른 SOC 확충으로 인한 비용이 발생하고, 출퇴근 시간 증가의 지속적인 장기화를 되풀이 하고 있는데 결국 이는 생활의 질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유일한 해답은 철도부지를 이용해서 '주거지 + 상권 + 문화시설 + 철도역'이 모인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것이고 앞으로 수도권의 계획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 될 문제라 생각함.


복합시설이 개발되면 한 장소에서 대부분의 일을 볼 수가 있고 편리한 교통 접근성으로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고 도시의 랜드마크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 JR서일본도 영업으로 인한 수익보다 이렇게 부대사업으로 인한 수익이 더 많음. 전체비율로 봐도 부대사업 수익이 무려 32%에 육박하니 만년 철도 적자라고 이용객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보단 이렇게 자구책을 찾아내서 공사와 공단 모두 적자에서 벗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