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에 방문한 가수원역.
가수원역은 호남선 대전 쪽 구간이 개통된 후 1년 뒤인 1912년에 문을 연 아주 오래된 역이야.
1969년엔 호남정유(현 GS칼텍스) 대전저유소가 들어서면서 갑자기 화물 비중이 높아졌고 1976년에는 복선화에 맞춰 역사를 새로 짓는 등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지.
여객 취급은 1983년에 한 차례 중지되었다가 2000년에 부활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덕분에 2004년 통일호 폐지 이후엔 완행 무궁화도 정차하는 호사를 누렸지.
그러다가 2010년에 여객 취급이 중지.
현재 추진되는 충청권 광역전철이 실현되면 전철역으로 부활할 예정.
밖에서 본 역사의 모습. 나름 주차장도 잘 갖춰놓고 있었는데... 사진을 찍고나서 4년 뒤에 폐쇄되었다.
당시 시간표.
당시 대전 시종착 호남선 완행 무궁화가 하루 2회 다녔지. 하나는 대전~목포, 하나는 대전~광주. 가수원역은 그 중에서도 대전~목포 열차만 정차.
인근 육교 위에 올라가서 통과하는 상행 무궁화를 찍어봄.
기관차와 바로 뒤에 있는 객차가 옛 도색이었네.
당시 호남선은 전 구간이 전철화되어 있었지만 경부선 조치원~대전조차장이 전철화되지 않은 상태였고 대전조차장에서 전기기관차를 다루지 않았으므로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는 디젤기관차가 끌고 다녔지.
짬뽕편성...
급곡선을 돌아 서대전역으로 향하는 열차.
가수원역은 1970년대에 복선화를 하면서 선로와 승강장만 늘리고 선형을 크게 개선하지 않아 상당한 급곡선을 그리고 있지.
내 기억으로는 500R인가 그랬음.
여기 여객영업 왜 중지했는지 잘 모르겠네... 주변에 시가지 나름대로 있는게 출퇴근 시간에 무궁화호 일부만 정차시켜도 아주 파리만 날리진 않을거 같은데
아재개그로 이름때문에 과수원드립
가수원역 가면 저 육교는 다들 올라가보는 모양. 나도 언젠가 가봤는데 페인트도 낡아서 거무튀튀해지고 플랫폼에도 풀 몇 포기가 자라고 있었음. 차는 몇 대 주차되어있는데 대합실 문은 잠겨있고... 사진을 보니 역시 시설물에는 사람이 드나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
가천선//서대전역, 심지어 계룡역으로 이어주는 시내버스가 잘 다니니까
엠에스초보//사람 손 안 타면 티 금방 나더라 진짜... 이제 광역전철 생길때까진 그 모양이겠지.
그때까지 경부선 비전화구간이 남아있었다는게.... // 계백로변에 붙어있는것도 아니라 광역전철해도 관저쪽 수요 끌고오기 어려울듯
ㄴ 아무래도 접근성에서는 한계가 있지
와 가수원역.... 02년에는 그래도 무궁화가 꽤 섰던걸로 기억하는데..
ㄴ 2002년? 그땐 통일호(완행열차)만 서지 않았나?
광역전철로 인해 가수원-관저 터널 개통되지않았나? 이제 관저지구에서 가수원역으로 버스노선 개편될듯 내생각엔 유성<>도안지구<>가수원역<>관저지구<>진잠 이렇게댈거같다
ㄴ 터널? 아직 광역전철 착공도 안 했는데 무슨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