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책이나 주장이 제기되었을 때, 그에 대해서 누구든지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는 것임.

그 정책이나 주장이 누구에 의해서 제기되었는지에 상관없이 그 자체로서 비판할 수 있는거야.

그게 어느 누구에 의해서 제기되었느냐에 여부에 따라서 비판 가능 또는 불가능 여부가 갈리는게 아니란 말이지.

왜냐하면 그 정책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것이지 그 제기자에 자체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숲속의 길에 화살을 쐈더니 숲속 어디에선가 화살맞은 멧되지가 튀어나와 아수라장을 만든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길에 화살을 쏴도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황당해서 길에 화살을 쏠지말지 망설여지게 되는데

어떤 정책이나 주장에 사람의 자아가 동일시 되면 위에서 말한 화살맞은 멧되지 현상이 발생하지.

비판자는 숲 속의 길에 화살을 쐈으나 자아동일시된 멧되지는 자신에 대한 고의적 공격의도로 파악하여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러한 착오에 대한 책임은 멧돼지에게 있는 것이지 궁수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제기된 같은 정책에 대해서 A가 제기했다고 해서 비판이 가능하고 B가 제기했다고 해서 비판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을까?


너무 과민해하지 말자.

정책비판은 그 정책에 대한 비판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