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걸 설명하려면, 개통 초기부터 올라가야 함.


원래 4호선이 1985년 4월 20에 개통한 건 알지?

이 때 구간이 상계~삼선교(한성대입구) 구간이였고,

10월 18일에는 사당까지 완전 개통이 되었단 말이지.


이 때 도입했던 열차는 지금 2호선하고 3호선에 극소량 남아있는 초퍼제어 전동차거든?

이 게 급전 방식이 1,500V 직류만 가능했어. 서울지하철이 도시철도 개념이니까..


근데 문제는 1988년 10월 25일에 금정~안산 구간의 안산선이 개통이 되었어. 철도청 쪽에서 만든 구간이였음.

이 때는 1호선의 지선 개념으로 운행되었단 말이지. 1호선에 안산행 롤지가 존재하는 이유가 그 때문.

1994년 4월 1일에 사당~금정 개통되면서 과천선이 개통이 된 거야. 당연히 직결이 됐을 거고.


근데 얘네는 25,000V야. 광역철도 개념인 거지.

그러니, 예전에 운행하던 1,500V 짜리 초퍼제어는 당연히 못 굴리니까 전부 2~3호선 등지로 보내진 거지.

그 거 대체하려고 93년 94년에 걸쳐서 도입했는데, 사당역~당고개역 수요가 개쩌니까

차량도 1,500V 직류 전용으로 사당역까지만 가는 걸 좀 더 뽑음. 401~426 편성이 그 거고.

직교류 겸용으로 가는 것도 뽑았는데 그 거는 451~471 편성.


사당역 이북 구간에 명동 있지 서울역 있지 거기다 강북 수요까지 엄청남. 거기다 수유역으로 의정부 쪽 가는 버스의 대부분이 오는 것도 있고..

다 합쳐봐라 우째 되나... 내가 상계동 사는 친구 만나러 갔을 때 앉아서 간 적이 거의 없다 미친...

상황이 저러니, 당고개~사당을 효율적으로 돌리기 위해서 사당행이 존재하는 거지.

과천, 안산선 수요는 4호선 사당~당고개 수요를 절대 못 따라간다.


물론 몽땅 직교류로 뽑을 수야 있지. 근데, 두 배로 뽑아야 된다. 왠 줄 알아?

지금 시간대 배차 간격으로 보자면, 당고개~사당 구간은 5~6분이고, 오이도까지 가는 건 12~13분이야.

당고개에서 사당까지 51분 걸리고, 사당에서 안산까지는 53분, 오이도까지 61분이란 말이지.

그럼 당고개~오이도까지 완주하면, 거의 2시간 찍어.

그러니, 직교류가 가능한 차를 뽑을라면, 당연히 두 배로 뽑아야지. 안 그러면 사당역 이북 구간은 배차간격 벌어지니깐.


그래서 사당행이 다니는 거다. 당고개~사당 수요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