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포항이 버스교통이 병신이라 자차 이용률이 굉장히 높다는건 포항시민이라면 다 알고 있을듯 하고.


일단 구 포항역 위치는 시내가 아니고 시내에서 끝자락에 위치해 있지. 

연결도로가 시내랑 이어지는 도로도 아니고.

구 포항역이랑 앞 도로들은 상업지구도 아니고 주거지구도 아닌쪽에 속해 있는지라 

버스노선을 그쪽으로 지나가게 하기도 힘들지.


때문에 구 포항역은 육거리나 죽도시장에서 내려서 걸어가는게 보통.

걸음이 아주 빠른 사람이야 5분이면 도착하겠지만 보통은 10분은 걸림.

버스노선이 바로 쏴주고 노선 많은 시외버스 터미널과는 많이 비교되지.

내가 경산에 있는 학교 다닐때 걷는게 싫어서 열차 안 타고 버스 타는 경우도 제법 있었으니까.


구포항역은 부지도 좁고 주변에 온갖 시설물들 때문에 연결 도로의 개선도 굉장히 어려움.

근데 거기에 KTX 역사를 짓는다고?

너도 나도 자차 끌고 올텐데 그 주변 마비되는거 보고 싶나?


신 포항역 위치가 아주 좋은건 아니지만, 일단 31번 국대도 타고 금방 갈수 있다는 점과 추후 확장이 용이하고 

북구 주거지역에서 접근성은 구 포항역보다 낫다는 장점도 있지.

물론 동해면과 구룡포를 제외하고는 바다에 인접한 남구 지역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는 있긴하고, 도나 해도지역 주민은 기존보다 많이 멀어진건 사실이지만.

31번 국대도가 어느정도 커버쳐주는건 분명히 있지.


단지 대중교통이 문제지만 이 부분은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고,

또 원래 포항 버스 노선 병신인건 하루 이틀이 아니었던 문제라.


솔직히 신 포항역 위치를 울산이나 신경주에 비교하는건 진짜 두 역에게 미안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