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에 오송역을 방문했다가 겸사겸사 들른 내판역.
내판역은 1922년에 문을 연 이래 쭉 완행열차 정차역으로 역할을 해왔어.
그 와중에 1948년에 당시 최고등급이었던 조선해방자호가 사고를 내서 한국인 23명, 미군 10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났다고 해.
암튼 그 후에도 완행열차가 정차하다가 2004년에 통일호가 폐지된 후에는 완행 무궁화가 정차하다가 2005년에 여객 취급이 중지됨.
내가 방문한 시점은 여객 취급이 중지된지 9개월이 지난 시점.
저 때는 충청남도 연기군이었지만 지금은 세종특별자치시. 그러나 저 동네는 예나 지금이나 시골.
역 밖에서 역사를 찍어보려고 했는데... 현수막이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쩝...
당시 부처님 오신날을 얼마 안 남은 시점이었지.
역 입구엔 오래된 티비가 버려져 있고...
생긴걸로 봐선 아마 비둘기호가 정차하던 시절부터 역무원들이 보던 것이었겠지.
역사 문은 활짝 열려있었으나 역무실은 굳게 잠겨 있었음.
지금쯤엔 아마도 역사도 폐쇄되어 있겠지?
승강장 쪽으로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
여객취급을 할땐 저기 옴폭 들어간 곳에 건널목이 놓여져 있었을거고..
두 종류의 역명판. 로마자 표기 방식은 당연히 옛날 방식.
아래에 있는건 글자도 거의 지워져가고 있었다.
동아일보 의문의 출연.
역사와 승강장 사이에 있던 꽃밭. 지금도 관리가 되고 있으려나...
서울 방향을 바라보고 한 컷.
부산 방향을 바라보고 한 컷.
내판역은 구리역, 중랑역, 김천구미역, 공주역처럼 가운데에 통과선 2개, 그 양 옆에 정차선 2개, 맨 가장자리에 승강장이 있는 구조.
이건 승강장에서 찍은 역사.
철길을 건너가서 찍었다면 역사 전체를 담을 수 있었겠지만 그건 개념이 없는 짓.
때마침 디젤특대기관차가 노조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인채 무궁화를 끌고 굉음을 토하며 통과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