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에 #4108(부산->서울 임시 새마을)을 타고 가다가 찍은 경부선, 대전남연결선 옥천분기점의 모습.

경부고속선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옥천분기점과 대전남연결선은 작년 여름에 경부고속선 대전시내 구간이 개통되면서 폐선이 되었어.

그래서 지금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한 번 찍어봤지.

신동분기점과 대구북연결선은 철거할 계획이 없으므로 선로 배치만 약간 바꿔서 지금도 보존 중.



옥천분기점이 다가오자 경부선 상하행선은 간격을 벌리고, 경부선 상행선은 대전남연결선 밑 굴다리를 통과한다.



그러고나선 곡선주로를 돌면서 경부선과 대전남연결선의 높이가 비슷해진다.

대전남연결선의 선로와 전차선은 그대로 보존 중.



이제 완전히 뾲선처럼 4개의 선로가 나란히 간다.

가운데의 대전남연결선은 선로와 전차선은 그대로 있지만 선로가 녹슬어 역시 열차가 오랫동안 안 다닌 티가 난다.



조금 더 가면 대전남연결선에 바리케이트가 있고... 역시 폐선된 것이 맞다.

마치 철도중단점 느낌이 나는...



옥천역에 접근하자 열차는 건넘선을 타고 대전남연결선과 합류한다. 측면으로는 옥천역 부본선이 이어짐.

과거 신동분기점과 마찬가지로 KTX의 편의를 위해 연결선이 본선과 직결되고 경부선 본선은 측면으로 빠지는 구조.

따라서 경부선으로 달리는 열차는 분기기에서 무조건 속도를 줄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그래서 신동분기점은 경부고속선 대구시내 구간이 개통되자 선로 구조를 약간 바꾸어 이러한 불편을 해소했지.

그러나 옥천분기점은 아직 선로구조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경부선으로 달리는 열차는 무조건 속도를 줄여야 하는 불편함이 남아있어.

앞으로 장차 대전남연결선이 철거되면 저기는 분기기를 새로 설치할 필요도 없이 경부선 본선의 곡선을 완만하게 하는 작업이 진행될거야. 그러면 당연히 경부선으로 달리는 열차도 특별히 감속하지 않아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