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중반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할머니?가 무궁화호 입석으로 타셨는데

갑자기 복도측 좌석에 앉은 나를 보고 자리양보좀 해달래

자기 노인이라고 (노인비주얼이 아닌데, 그냥 나이드신 아주머니 정도?)


아니무슨 지정좌석제 무궁화호에서 자리양보를 해달라는건지

나는 지정좌석제라며 거절했지

근데 주변 어르신들이 나를 좀 따갑게 보는거야

그래서 ㅅㅂ 양보해드림


와 진짜 내가 왜 양보했는지 지금생각하면 멍청했다


그래서 표를 바꾸자고 했어,

나는 아주머니의 입석표를 받고  내 표를 아주머니께 드리려 했지


근데 아주머니가 거절하는거야

왜 거절하지? 왜 안주시냐고 물어봤는데

어이없게 나한테 작은목소리로 웃으면서

"그냥 탔어~ㅋ"

이러는거임


그냥 그자리에서 벙쪄서

와 할말이 안나오더라...


결국 그 아주머니는 내 자리에 앉아서

승무원 좌석 확인하는 단말기(이름생각안남)에도 걸리지 않았기때문에

평택~영등포를 무임승차로 갔지



지금같았으면 승무원한테 말했을텐데, 그땐 어른이 무서워서 말하지도 못함.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