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가와 철도문화마을을 둘러보고 우스이고개 옛기리 탐방 시작!

여기서 안경다리까지는 4.7km, 쿠마노타이라역까지는 6km....

변변한 교통수단이 없으니 걸어가거나 아니면 택시를 타거나 해야....

그 근처로 가는 버스도 있긴 하지만 이건 매일 운행하는 게 아니라서....비정기적으로 운행했던걸로 기억.



우스이고개의 세르파 EF63.

66.7퍼밀이라는 험한 고개를 넘어가기 위해 제작된 기관차다.

돈 내고 직접 운전해보는 것도 가능하다지만, 우리돈으로 몇 십만원이 깨진다는거...;;;


 


한쪽은 관광열차가 아직도 다니는 길이고

쓸모가 없어진(?) 한쪽은 포장돼 산책로로 변신...

뒤로 보이는 높은 산들의 모습...



옛 마루야마 변전소.

엄청난 난코스다보니 국철 노선들 중 요코가와-카루이자와 구간이 처음으로 전철화됐는데

발전소에서 나오는 교류전기를 직류로 변환해 전기기관차에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고 함.


전철화 당시에는 제3궤조방식에 단선이었다가

나중에 우스이고개구간이 복선화되고 가공전차선방식으로 바뀌면서 1963년 가동을 중단.

 


산책로를 걷다 보면 두갈래 길이 나타나는데

한쪽은 단선시대의 철길로, 이 길은 산책로로 바뀌어 있지만

한쪽은 복선시대의 철길로, 접근금지된 상황.


곰 출몰 조심하라는 문구가 있을 정도로 깊은 산골이니

안전을 위해 산책로 방향으로~~



그 유명한 안경다리.

일본어로는 메가네바시....


벽돌 재질로 저 정도 크기의 아치교를 만든게 진짜 대단하다....


물론 벽돌 아치교는, 우스이고개 구간 중 이곳에만 있는 건 아니지만.

일본의 벽돌 아치교들 중에서는 최대규모라고 들음.


안경다리 위에서는 복선시대의 회색 철교가 보인다.

저기도 산책로로 만들면 얼마나 좋을까...

한동안 저기로 열차들이 다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최종목적지, 쿠마노타이라역 도착.

단선시절에 신호장으로 개업한 곳이다.

이 건물은 변전소로 사용되던 건물이라고 하던데....많이 낡아서 살짝 무서움;;




쿠마노타이라역 구내. 요코가와 방면을 보고 촬영.

복선시대의 터널들은 출입금지돼있다. 

그리고 오른쪽, 그러니까 산책로로 쓰이는 터널 옆에 터널이 하나 더 있다는거....

열차는 다니지 않지만, 선로 주변은 울타리로 둘러져 있어 접근이 제한된 곳이 제법 있다.


카루이자와역 방면 터널.

이 이후로는 더 이상 길이 없다. 출입금지된 상태.

아마 카루이자와역이 지금까지도 사용중이라 그런듯?


무튼 카루이자와로 가려면 구불구불한 자동차도로를 따라 걷거나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