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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몇 일전에 경의선 서울역행 관련해서 글 올리고 나한테 커멘트 달아달라는 햏이 있어서 그냥 기억나는대로 좀 써볼까 해.
그때 댓글도 달고 그랬는데 여튼 전반적으로 써볼게.

1.운정 이북으로 서울역행 끊자는 주장에 대해
우선 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RH운정/NH일산 이랬는데, RH 때 열차 공급하려면 천상 문산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음.
게다가 RH시간 대 4량 열차 9개 편성 중에 6편성이 풀가동하고 있으니 적어도 6열차는 문산에서 발차하는 열차일 수 밖에 없음

설령 운정에서 돌린다하더라도, 코레일에서 답변해준 것처럼 건넘선 설치도 해야되고 또 관제상 운전 정리해줄 수 있는 시설을 겸비해줘야하잖아. 능곡/대곡이랑 일산에서 처럼 이미 상시로컬 지정해놨는데 서울역행 셔틀 회차만을 위해 운정역에 추가적으로 지정하는 건 중복투자랄 수 밖에.

2.운정 이북 구간에서는 서울역행이 비효율적이다?
결국 내세우는 논리는 경의선 선형이 5km가량을 돌아간다 이유 때문인데, 무엇에 비해 돌아가느냐? 구파발 연신내를 경유하는 노선을 말하는데
그게 철도 노선인가? 그것도 아니고 교차로에 트래픽이 증가 중에 있는 육상도론데, 만약 시간 경쟁력이 있다면 몰라 문산에서 9710번은 최근에 인력부족으로 감차까지 때렸다하고, 금촌에서 9709번 역시 소요시간보면 9710번이랑 도긴개긴. 그 연선에서 사람들이 신촌/서울역으로 나가는데 시간표보고 전철타고 나가지 번거롭게 길바닥에 시간 버려가면서 버스 타지는 않는 담말이지.

3.문산 이북 전철화 관련
작년 말에 예산 편성되서 거기까지 광역전철 투입한다카는데, 문산-덕소/용문/지평 다니는 본선 8량 편성차를 도라산/임진강까지 끌고 가는 건 여러모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 이건 마치 장항선 구간에 10량 편성차가 공기수송하고 있는 거랑 같은 이치지.
어차피 문산 이북에 걸리는 트래픽도 없고, 이미 기 60분 시격으로 운용되고 있는 4량차를 그대로 연장하는게 어떤가 싶어. 말인 즉슨 서울역행차를 임진강/도라산-서울역 계통으로 만들자는거지. 60분 시격 및 4량 편성 유지한채로 말야

서울역 북부 선로 공사 끝나면 소요시간도 단축되고, 그만큼 용량부담도 완화될텐데, 개편이 되긴 되려나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