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14번입니다. 2010년 12월 15일부로 진영역이 현 위치로 이전되어 14번의 노선도 변경됐는데,  진영역에서 운행경로가 중복됩니다. 9대의 버스가 15분 간격으로 다니고 있어서, 어떨 때는 외동터미널(기점) 방면 버스와 진영(회차점) 방면 버스가 동시에 들어올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5년이 지난 지금도 보조행선판을 달지 않고 있습니다. 진영 방면 정류장과 김해 방면 정류장이 따로 있긴 하지만, 역 주변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일렬로 붙어 있습니다. 정류장이 분리돼 있다고 할 수가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아직도 승객들이 운전기사한테 운행방향을 물어보는데, 몇몇 기사들은 '딱 보면 모릅니까? 위에 LED에 방향이 표시돼 있다.'며 퉁명스럽게 대응하며 상황을 악화시키죠. 실제로 앞유리 위의 LED에 진영행은 '터미널▶▶▶진영'이라 표기돼 있고, 외동터미널행은 '진영▶▶▶터미널'이라 표기돼 있습니다만, 높은 위치라 승객이 보기 힘들죠. 승객이 보기 쉽게, 앞문쪽 앞유리에 보조행선판(진영행/외동행)을 달고 다녀야 하죠.


이 노선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노선이 128-1번(김해 구산동~신라대)입니다. 작년에 노선이 바뀌면서 구명역~덕천교차로~구포역 구간의 노선이 중복되는 관계로, 앞유리에 보조행선판(김해행/신라대행)을 붙이고 다닙니다. 구포역은 김해 방면 정류장과 사상/서면 방면 정류장이 30m 정도 떨어져 있어서 문제가 없으나, 구명역~덕천교차로~구포시장 구간은 한 정류장을 같이 쓰기 때문에 보조행선판이 있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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